여러분들은 다이어트가 잘 안될 때, 뭐하세요?
체중계를 보고 한숨만 푹푹 쉬고 있나요?갑자기 울퉁불퉁 찐 살에, 내 몸을 비난하고 있나요?
저도 예전에 살이 찌면, 제 몸을 비난하고, 자책하기 바빴던 것 같아요.
왜 이렇게 관리를 못 하냐고. 이것밖에 안 되는 거냐고. 쉽게 실망했습니다.
살이 찌면, 사실 내 몸을 외면하고 싶어지죠. 거울도 안 보고 싶어져요.
그런데, 그렇게 내 몸을 자꾸 안 보고, 내 몸을 자꾸 미워하면, 점점 더 체중만 증가합니다.
내 현재 상태를 직면해야, 비로소 다이어트가 시작됩니다.
“자기 몸 긍정주의”
먼저 있는 그대로의 내 몸부터 긍정할 필요가 있어요.
물론 뱃살이 좀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예쁜 구석이 많잖아요. 잘 찾아보면!
나에게도 예쁜 점이 많아요.
지금까지 내가 가진 나에 대한 편견을 내려놓고, 마치 나를 처음 보는 것처럼 호기심 있게 바라보세요.
눈이 예쁘거나 코가 높거나 목이 길거나 손이 예쁘거나 피부가 좋거나 타고난 라인이 예쁜 사람도 있죠.
혹은, 탄한 근력이 쉽게 만들어지는 몸도 좋아요.
요즘은 탄력있는 몸이 매력적이잖아요. 체력이 좋아요. 질병 없이 건강하다는 것도 엄청난 장점입니다.
이렇게 내가 가진 장점과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야, 뭐든 다시 시작할 용기가 생겨요!
하지만, 반대로 자꾸 부족하고 못난 것만 바라보면, 내가 점점 더 미워집니다.
나를 미워할수록 나는 점점 더 못나집니다.
게다가 나에 대한 실망은 오히려 더 먹게 만들지요. 그리고, 반복된 실망감은 좌절감으로 이어지고요.
'난 안 되나 봐. 어차피 또 실패할 텐데'. 점점, 자신감을 잃게 돼요.
굳이 더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집니다. 결국 포기하게 돼요.
실패하는 내가 점점 더 당연해지고, 점점 더 작아져요.
왜 나를 이렇게 작게 만드나요? 당신은 그렇게 못난 존재가 아니에요.
나는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에요.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고 예쁜 사람입니다.
나에 대한 시선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보세요.
“change one thing change everything”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면, 내 감정도 달라지고 내 행동도 자연스럽게 달라집니다.
오늘부터는 내 몸을 긍정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기분이 달라질 테니까요.
자기 긍정은 반복할수록 자연스러워집니다.
자신을 긍정하는 습관은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이기도 해요.
자신을 긍정하는 사람은 그것만으로도 주변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만의 특별한 반짝거림이 있어요. 체중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답니다.
※ 칼럼제공: 다이어트 심리전문가 김민지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