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져서 아침저녁으로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산책은 건강에도 좋고 정신에도 좋은 훌륭한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책하다 보면 지쳤던 마음에도 휴식을 찾을 수 있고, 새소리 바람 소리를 들으면서 힐링도 되지요.
하지만, 많은 다이어터 분들이 산책은 운동이 아니라며, 좀 더 힘든 운동을 오랜시간 해야만이 살이 빠진다고 생각들을 하십니다.
왜, 우리는 무엇이든 ‘제대로’ 하려면 좀 더 힘들고 좀 더 고통스러워야 한다고 믿는 걸까요?
아주 어릴 적부터 ‘힘들어야 성과를 낼 수 있다’라는 얘기를 너무 당연시하게 자주 들어왔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지만, 적은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느리지만, 제대로 하는 다이어트의 결과를 만들어준답니다.
최대한 힘을 안들이고, 더 많은 효과를 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것으로 ‘숨쉬기’를 들 수 있습니다.
하루 10분 깊은 호흡을 하면서 기분 좋은 느낌을 가져보는 건 어떠세요?
천천히 깊이 들이마시고 내시고를 차분히 앉거나 누워서 해보는 거죠.
내 배가 들어가고 나가고를 느끼면서,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가 다시 내뱉는 것입니다.
하루 10분의 깊고 느린 호흡이 다이어트에 무슨 도움이 될까 싶은 분은 더도 말고 일주일만 한 번 해보세요.
무엇이든 어떤 변화가 몸에 찾아 올 것입니다.
그리고, 느리게 하기 좋은 것 중 또 하나가 바로 ‘식사’입니다.
식사를 천천히 한번 해보세요!
10분동안 식사를 했다면, 20분으로 늘려보시고, 점점 더 늘려서 30분까지 한번 식사를 해보세요.
씹는 것도 되도록 천천히 많이 씹어야 합니다.
되도록 휴대폰은 보지 마시고, 음식물에만 집중해보세요!
최대한 음미하면서, 천천히 느리게 식사해보세요, 지난 칼럼에도 썼듯이 저는 숨쉬기, 산책, 천천히 먹기를 통해 많은 다이어트 효과를 보았습니다.
산책은 처음엔 10분 정도만 했습니다. 처음엔 걷는 것도 꽤 힘들었거든요.
제가 모든 다이어트를 그만두고, 그냥 삶의 즐거움과 건강에만 초점을 맞추자고 마음먹으면서 시작한 작고 느린 방법들입니다.
하지만, 예상치 않았던 살까지 빠지면서 궁극적인 다이어트 방법임을 깨닫게 되었던 것이죠.
우리가 살이 찌는 이유는 대부분 신진대사의 저하와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깊이 숨쉬고 가벼운 산책을 하고 느리게 먹는 것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경감시켜는 것들입니다.
그렇게 짧은 시간이나마 내 몸에 집중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어보세요.
우리가 좀 더 자신에게 집중하다 보면, 우리의 몸이 균형감을 되찾는 것은 시간 문제이므로 결국 살은 빠지고 요요는 오지 않습니다.
이번 주에는 느리게 천천히 하는 것들의 즐거움을 찾아보는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