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두유 계란
점심 흑미잡곡밥 해장국 진미 야채 김치
간식 카스테라 까룰레 한조각씩.라떼 반잔나의 아이들.
나는 아이랑 관련된 일을 했고ㅡ
지금은 다른거 다른거 해볼려고 그만뒀지만
이렇게 한번씩 만나고 연락하고 지낸다
넘 귀여운 아이들ㆍ역시 코로나땜에
삼년만에 그것도 행정복지사무소
들렸다가 집에 걸어오는 길에 이사간
얘네들 집이 있어서ㅡ나 지금 애 치과
교정상담 예약있어 한시간반만 시간나니
당장 만나자고 콜 한 후
아이들있으니 커피사서 강정보를 갔다
이쁜 요 쌍둥이들이 조금 아픈데ㅡ
너무귀엽고 잘 크고는 있지만 아이엄마의
마음은 오늘도 마니 죽었다 살아났다 한거
같다.내가 언니가 되어줄께.혼자
다 안고 가려다 네가 먼저가겠다
봐ㅡ너무 이쁘잖아
아이들 보다 어차피 우리가 먼저가니
건강하대도 부모가 다 해줄 순 없으니
하는데 까지 하고 미래걱정보단 오늘을
살자고 ㅡㅡㅜ
아이교정 치과.상담선생님도 넘 친절 발랄 유쾌
하시고.의사쌤도 차분 친절 하셔서 넘 만족
의사도 의료분야지만 사람상대하는 서비스분야
이니 기왕이면 내가 의산데ㅡ이런거보다
한마디라도 잘 들어주고 친절한거 돈도 안들고
안그래도 비싸서 무섭고 아파서 무섭고 소리도
이래 저래 다 무서운 치과병원에서 그래도
사람이 이 정도의 다정함으로 문턱높은
치과의 문을 낮춰주니 감사할 따름...
저녁 돼지갈비 야채 방토 된장찌개 밥 1/4
오늘 여러가지 일들을 처리하느라
치과다녀온후 아이 먼저 집에 보내고
방토사고 장보고 나니 일곱시가 넘어가는데
저녁밥 할 힘이 없다.난 새벽형 인간이라
해가 지면 말 할 힘도 없기에
돼갈비 삼인분시켜서 반만 굽고ㅡ반은
포장.애도 입이 짧고 구워주고 이인분
추가 시키던아빠가 경기도서 일하고 있어
굽기도 힘들고ㅡ한판 굽고 불 빼고 먹으니
불판안갈아도 되고ㅡ고긴데 숯불에 구우면
당근 맛나지.
다음날 일키로 증량.으악.
진짜 이럴래?집에 와서 장본것만 두고
삼십분 걷기했다고ㅡ
괜찮다.괜찮지 않지만 괜찮다
저녁으로 간장고기는 좋지않다
밥도 왠만하면 안먹는게 좋고ㅡ
그래도 맛은 좋더라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