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님들은 한달에 5~6키로씩 쑥쑥 잘 빠지는 것 같던데.. 전 한달째 3키로 남짓 빠지더니 정체긴지 뭔지 그나마 오늘은 0.5키로가 늘어 있네요.
승질나서 체중계 치워 버렸어요. 매일 아침 화장실 다녀오자마자 면접보는 기분으로 초조하게 체중계 올라가는 일 이제 안 하려구요.. 에휴..
살 잘 안빠질 정도의 평균체중도 아니고 충분히 고도비만이에요..
75에서 시작해서 71.5 정도 만들었는데
그나마 오늘은 0.5키로가 불어서 72가 되어 있더군요.
근육이 붙는 건지 잘 못 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건지..
저녁 6시 이후는 무조건 금식하고
총 1200kcal 내외에서 식단 조절. 단백질 위주.
밀가루 술 커피 다 끊었구요..
아침에 근력 20분 유산소 40~50분에 스트레칭.
밤에 강한나 전신 스트레칭 정도 하고 있어요.
저녁 때 운동을 더 해 볼까도 하는데 불면증이 있어서 밤에 운동을 하면 잠을 잘 못 자겠더라구요..
어차피 다이어트는 긴싸움이라 체중에 너무 집착 하지 말라는 말에 아무래도 스트레스도 스트레스 인지라 오늘 체중계를 신랑한테 숨기라 그랬네요. 내가 모르는 곳에..ㅎ
어쨋든 체중을 떠나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몸이 많이 좋아진건 사실 인 것 같아서 쭉 가보려고 해요.
이러다보면 언젠가 저도 비포에프터 사진을 올려 보는 날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