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간만에 하드디스크를 들여다보다 4년전, 2011년의 혈기넘치는 비비안느를 발견했네요.
와 진짜..용됐다.....
저 때 키150초반에 53kg였거든요. 미국에 연수 가있었을 땐데 흑인옵빠들이 저 많이 좋아해줌...
유아 쏘 핫!!! 유아 쏘 스키니!!!!!
'알 류 어 마~들~??' 드립까지..
친구들이 sns로 사진보면서 '야 너 한국오면 지울사진 많다~~' 이래도 뭔소리여 싶었는데 귀국해서 다 비공개하고있는 내 자신을 발견함. (흐흠칫)
처음엔 흑흑 ㅠㅠ코리아뷰티스탠다드 너무 높아...ㅠ
빌어머글 외모지상주의...ㅠ 라며.. 미국에서 동양언니 머리에 난감해하는 금발 흩날리는 이쁜 미국 헤어디자이너 은혜로 완성시킨 회생불가 게르만족 헤어스타일에서 다시 흑모로 돌아오며 참한 생머리로 갈아탈때 정체성의 혼란으로 눈물까지 흘릴뻔 했으나.....(자유로운 영혼이 팔려가는 그 기분 아실랑가요?ㅠ)
어느샌가 자꾸 한국형 용되가고있는 내 자신을 발견;;;
사실 현재 미용체중을 꿈꾸고 있는 나도 어쩌면 뷰티를 향한 과한 폭력을 자행하는 뇨자로 볼 수도 있지만 변명을 해보자면...
난 키가 작아서 가끔은 자동문이 인식을 못해도(-_-진심 가끔 이럴때 민망함..), 살이 통통 올라 xs구입해서 3년간 전시만 해놔도, 세상은 너무 아름답고, 스스로를 사랑스럽다고 여기며, 맛난 음식을 먹을땐 너~무~나~도 행복하기에 난 그냥 뭘해도 행.복.한.뇨.자.다~ 라는 두서없는 결론.
모두가 다이어트에 열광하고 각자가 다른 이유와 목표를 가지고 독하게 임하지만 사실 너무나도 큰 죄책감을 가지고 다이어트하는 동지들을 보면 참 가슴이 아프다..ㅠㅜ
그렇기 때문에 난 이제 하루한끼 자유식...을...
은 비겁한 변명이고...
어쨌거나...맛있는거 먹고싶드아ㅠㅜㅜㅜㅠㅜ!!!!!!!
몸무게 최고점 찍었을때 목표가 12kg빼기였는데 어째 오늘 보니 무려 8kg나 빠졌군.
얼마 남지 않았어!!!!
사실 매일 닭슴가만 먹는데 무게변화가 눈에 띄지않아 착찹하던 중에 과거사진을 한번 꺼내보네요.
그럼, 2015년. 오늘의 사진!
어제보다 0.1kg 증가. 그..근육일테지..그래야만 하느니라.
오늘 다이어리 입니다.
후어어억...
오늘도 실패... 이래서 목표치인 42.7kg 가능켔슴까?ㅜㅠ?!
분노의 웨이브 푸쉬업.
갓 감은 찰랑이는 머릿결로 웨이브 푸쉬업 살랑살랑, 인어공주님마냥 가련해보여 찍어봤더니 인어공주는 어디가고 이거슨 그저 *오마주 투 링*.
...링 나온김에 운동부터 보고드립니다.
*오늘의 운동!!!!*
1. 유산소 30분. 무려 가벼운 조깅으로 완료.
/180kcal 소모.
2. [웨이브 푸쉬업15+마운틴 클라이머20+
웨이브 푸쉬업10+버피테스트20회]를 총4세트.
세트당 6분 / 총 210kcal 소모 짐작.
-웨이브푸쉬업
꿀렁꿀렁~ 요 동작 재미있어요.
게다가 트라이셉머슬? 삼두근인가요? 팔뚝 뒷쪽에 자극이 많이 가더라구요.
-마운틴 클라이머
숨이 많이 찬 동작입니다.
배에 힘을 뽝주고 실시!!
-버피테스트
이쯤되니 손목, 어깨 무리 많이 가더라구요.
아니 팔에 자극이 많이 된다고 해야하나? 뭔가 제니퍼 애니스턴 언니의 팔뚝이 되어있을 것만 같은 운동이었습니다.
*오늘의 식단!!!!!*
[1식 660kcal]
: 아메리카노, 요거트, 블루베리, 견과류, 건포도, 현미밥, 파래김, 곤드레, 시금치, 고사리, 무생채
칼로리 와우. 몰아먹기 신공발휘!!!!!!
일어나니 허기져서 간식2인 견과류까지 요거트와 함께 잡쉈어요.밥은 어제 나물 칼로리 어택받고 조금씩 먹으려고 조절했습니다.
[2식 302kcal]
: 현미밥, 야채가득, 닭슴가
흠... 이제 좀 미워질라해욧!!!!ㅠㅜ
고구마 먹고싶다!!!! 어서 다음주가 되길.
[간식 200kcal]
: 바나나, 사과
[3식 313kcal]
: 닭슴가. 현미밥. 양배추
간식은 나의 행복. 달달함이 나를 위로해주네.
3식은 늘 보던너. 정들만도 하건만 쉽지않네 내 마음.
우와 진짜 정말 다른 도전자 분들은 어지럽지 않으신지..ㅠ 전 밥 양도 살짝 더 먹는 편이거든요.
우우 두서없이 하소연 해보지만 결론은 하나.
더 독해지자.ㅡ ㅡ!!!!홉!!!!!!
성공도장.성공도장.성공도장.성공도장을 생각하자굿!!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드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