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성훈 트레이너입니다.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는 더 건강하고 원하는 목표들도 다 이루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엄청 먹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저에게 주는 선물의 의미도 있었고, 좋은 사람들과 있다 보니 먹을 것을 빼놓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식욕도 넘쳤습니다.

단순하게 새해라서 좋은 사람들과 있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많이 먹고 싶었습니다.

겨울철 잠을 자는 여러 동물들은 잠들기 전에 엄청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잠자리에 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떨까요? 겨울잠을 자지 않기 때문에 평소와 같은 양의 음식만 먹으면 될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사람의 식욕은 다양한 이유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욕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것은 여러분이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날씨는요.

뜨거운 한여름에 정말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던 적이 있으신가요? 몹시 추운 한겨울에 어떤 것이라도 엄청 먹고 싶었던 적이 있으신가요?

사람의 식욕에 영향을 주는 것에는 온도가 있습니다. 사실 온도라기보다는 체온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네요.

한 여름에 수영장에서 열심히 놀고 나면 따뜻한 라면이 엄청 당기지 않던가요? 이때는 날씨는 따뜻하지만, 물속에 있는 사람의 몸은 지속적으로 온도가 낮아집니다. 그래서 물 밖으로 나왔을 때 엄청난 식욕이 폭발하는 것이죠. 체온을 올리기 위해서요.

체온이 상승하면 식욕은 감퇴하고, 체온이 감소하면 식욕은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름에는 식욕이 감퇴하고 겨울에는 식욕이 증가하게 됩니다.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겨울에는 음식을 섭취하여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이 식욕을 조절하기가 매우 어렵겠죠? 왜냐하면, 우리가 조절할 수 없는 날씨 때문에요.

그렇다면 날이 따뜻해지는 여름까지 기다려야 될까요? 그건 아니겠죠?

우리가 날씨 때문에 식욕을 조절하기 어렵다면, 그리고 그 식욕은 우리 몸의 체온을 올리기 위해서 우리 몸이 반응하는 것이라면 우리가 체온을 조금 상승시켜주면 식욕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입니다. 물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고, 물을 많이 먹는다고 특별한 해로움보다는 어느 정도의 포만감과 체온을 올려주는 데도 아주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두 번째 방법은 이왕 먹을 거라면 소화가 오래 걸리는 음식을 먹자 입니다.

예로는 고구마도 있고 식이섬유가 좀 풍부한 음식들을 먹으면 좋습니다. 제가 하나하나 음식을 나열할 기는 힘드니 이 부분은 검색을 통해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방법은 적당한 카페인을 섭취하자입니다.

다들 아시는 아메리카노나 초콜릿이 되겠네요. 단, 절대로 과하지 않게요. 첫번째와 두번째 방법과는 다르게 마지막 방법은 조금 과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조금 조심할 필요는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카페인에 조금 민감하다 보니 조금은 쉽게 조절하는 편입니다.

이제 새해가 밝아 많은 분들이 운동에 대한 의욕이 엄청날 것 같습니다. 한해 중에서도 헬스장이 가장 붐비는 달이기도 합니다. 오래가진 못하지만요.

우리 다신 여러분들은 일주일이 아니라 올해말까지 꾸준하게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 칼럼제공: 박성훈 라이프스타일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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