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서 감정이 중요하다는 건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요.

다이어트에 쉽게 성공하는 사람들은 다이어트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을 물어보면, 대체로 긍정적인 편입니다.

처음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서 헤매곤 하지만, 그다지 부정적인 정서를 갖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실패하기 쉬운 분들은 실패와 좌절의 경험이 뿌리깊게 자리잡아 부정적인 정서가 강한 편이죠.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심리에 먼저 포커스를 맞추는 이유도 감정과 행동의 연결 때문인데요.

다이어트는 결국 행동(식이요법 및 운동)을 통해 결과가 나타나는데, 마음이 무겁고 생각이 많아지면 다이어트 실행은 더뎌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결국, 부정적인 감정을 덜어내야 다이어트가 쉬워지고, 더 잘 됩니다.

“다이어트 감정”

오늘은 다이어트에 대해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셀프 점검해보세요.

힘듦, 어려움, 괴로움, 스트레스...만약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사로잡혀 있다면, 행동이 더뎌질 수 밖에 없을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하고 있다면, 정말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칭찬하고, 더욱 격려해주세요!

건강함, 즐거움, 행복함, 만족감..다이어트를 생각할 때, 긍정적인 같은 단어가 떠오른다면, 지금도 잘 하고 있는 거겠죠?

셀프 피드백이 어렵거나 결과가 계속 저조할 땐,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이어트 전문가나 경험자분들의 피드백을 받아 보셔도 좋아요.

“위기는 기회로”

저희 언니도 최근 임신성 당뇨 진단을 받고 스트레스로 불안해했어요.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자 ‘뷔페 가고 싶다, 빵이 먹고 싶다, 떡이 생각난다’ 등 가짜식욕까지 순간적으로 생겼지요.

불안을 느끼는 것도 당연하고, 가짜식욕도 당연해요.

하지만, 배가 고프지 않다면, 가짜식욕에 반응하지 마셔야 해요. 곧 지나가거든요.

불안할 땐, 불안에 사로잡히기보다는 긍정적인 생각 훈련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고 관리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오히려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생각처럼요.

관점을 살짝만 바꿔도, 건강상의 위기가 건강해질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거죠.

위기 속엔 언제나 기회가 숨어있는 법이죠.

“하우투 체인지”

언니의 식단을 살펴보니, 최근 당분 섭취가 많이 늘었더라고요.변비로 인해 유산균 음료를 자주 마셨다고 해요.

볶음밥, 햄버거 등의 당지수가 높은 탄수화물 섭취도 잦았고요.

전반적으로 야채나 단백질 섭취는 부족했어요. 과일도 당분이 높은 종류를 주로 먹었고요.

게다가 ‘만보 걷기’에 집착하다가 몸이 굉장히 피로한 상태였다고 해요.

정말 뭐든 원칙대로 열심히 하는 건 타고난 강점이지만, 페이스 조절을 잘못하면 자신을 피로하게 만들기도 해요.

하지만, 이 또한, 몸의 반응을 살피면서 조절하시면 돼요.

지금 필요한 행동변화는 불필요한 당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 단백질과 야채섭취를 늘리고, 휴식을 취하는 거예요.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만보걷기도 걸음수 조절과 하루에 세번 나눠서 틈틈히 걷는 게 필요하고요.

식단도 운동도 자신의 현재상태에 맞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그리고, 건강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 레시피북도 추천해줬는데, 뭘 먹어야 할지, 아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해요.

식단을 바꾸고, 몸에 주의를 기울이자, 식단관리 루틴을 스스로 만들어가기도 쉬워졌다네요.

여러분들도, 다이어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작업에만 집중해보세요.

내 몸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건강한 식단을 의식적으로 챙기다보면, 변화가 나타날 겁니 다.

몸은 정직하니까요!

※ 칼럼제공: 다이어트 심리전문가 김민지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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