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23시간 단식완료
오늘 아침 공복 체중 43.5
자유식하는 주말 이틀을 보냈어도 체중이 하나도 늘지 않음
1식은 할수록 신기함
운동해야 하는데 추워서 꼼짝도 하기 싫음. ㅡㅡ
그냥 누워서 레그레이즈랑 힙업브릿지나 해야겠음
사실 지금은 1식을 안 해도 되는데
오랜만에 하는 1식이 너무 편해서 나도 모르게 계속 하게 됨
이제는 점심을 먹는 게 불편함. ㅡㅡ
주말도 저녁 1식을 하고 싶은데
다이어트 반대자인 남편이 엄청 싫어함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주말은 자유식하는 걸로.
암튼 늘 하는 생각이지만 나는 저녁 1식이 체질임
평생해도 괜찮음.
단 살이 너무 빠져서 곤란함 ㅡㅡ
특히 빠지지 말아야 할 곳이 사라지기 시작했음
앞으로 남편이 더 반대할 것 같아 고민 됨.
지금도 23시간 단식했는데도 배도 안 고프고
눈이 밝고 배는 홀쭉하고 기분이 좋음
오늘 하루 안 먹어도 아무렇지 않을 판.
그러나 오늘 저녁을 먹지 않으면 내일 저녁까지 못 버티므로
내일 균형을 깨지 않기 위해 오늘 저녁을 먹어야 함
예전에 3끼 먹을 때는 1끼만 굶어도 죽는 줄 알았는데
스스로 신기함
1식 하면서 느끼는 건데 안 먹으면 안 먹을수록 더 안 먹게 되고
속이 빌수록 머리와 눈은 밝아짐.
일단 배 고플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고 싶고 내 몸에 좋은 음식으로 충분히 채워야지.
오늘도 임무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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