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top

  • 피트니스 큐레이터, 김성운
  • 다신친구10,316 조회15 좋아요
자신의 몸에 관심가져 '몸맹인'에서 벗어나자!


문맹인은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을 일컫는다.


요즘 새로 만들어진 단어가 있다. 식맹이다. 음식에 대한 상식이 전혀 없는 것을 뜻한다.


예전 386세대인 ‘베이비붐 세대’들에겐 음식은 단지 배를 채우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인사가 ‘식사하셨습니까?’라는 말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GDP) 3만 달러를 눈앞에 둔 현시점에는 음식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달라졌다. 미식가들이 많아졌다.


내 주변만 보더라도 식당에 가면 셀카로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찍어서 SNS에 올려 먹거리에 대해 공유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만큼 음식을 먹더라도 이왕이면 몸에 좋고, 맛있고, 눈여겨볼 가치가 있는 것을 선호한다.


식맹과 함께 만들어진 단어가 '몸맹'이다. '몸맹'은 자신의 몸을 전혀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평소에 건강에 대해선 자신있다고 맹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사람은 몸을 함부로 쓴다. 운동 또한 체계성 없이 무작정한다.


그렇게 되면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 한둘씩 아픈 곳이 빼곰히 고개를 들고 나온다.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로 막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 자신의 몸에 대해서 관심을 두고 어떤 운동이 좋은지 파악하는 노력만 있으면 된다.


즉 몸에 좋은 음식이라든지, 근육에 대한 지식 등을 섭렵하고 운동 또한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센터에서 운동하는 회원을 관찰하다 보면, 정말 트레이너와 버금갈 정도로 운동 동작뿐 아니라 몸의 움직임이 균형 있게 나오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 회원을 보고 있으면 왠지 눈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나도 당장 운동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까지 들게 된다.


그런데 건강을 맹신하는 것과 반대로 몸이 약하여 매사에 운동을 피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사람은 자의든 타의든 센터에 오면, 하는 것이 러닝머신 위에서 천천히 걷거나 허리 돌리기 기구만 사용하고 퇴장한다. 몸이 약하다는 이유로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람에게 트레이너는 필요하다.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트레이너의 지도에 따라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 운동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그렇게 꾸준하게 실행하면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것이고 나중에는 몸맹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몸맹을 극복하는 시작점은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몸에 대한 정보나 운동에 대한 지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닳아 없어질 지언 정, 녹슬지 않겠다’라는 말이 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삶의 목표를 위해 정진하겠다는 마음의 경영을 위한 글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몸에 적용하면 큰일난다. 이 또한 몸맹의 잘못된 생각이다. 몸은 너무 많이 쓰면 퇴행성 통증으로 고생하고, 너무 안 쓰면 고착(굳음증)되어 기능 장애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야 한다. 마음 경영도 좋지만, 몸 경영도 해야 한다. ‘정신일도 하사불성’도 독감에 걸린 몸뚱이로는 어불성설이다.


또한, ‘호랑이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살아날 수 있다’고 하지만, 몸이 묶여 있으면 호랑이 밥이 될 수 밖에 없다. 몸이 먼저다. 몸이 전부다.


'다신'의 모든 다이어터들이여 식맹인과 몸맹인에서 벗어나자!


※ 칼럼제공: <트레이닝을 토닥토닥>저자, 김성운 트레이너

http://blog.naver.com/ksw3182








프사/닉네임 영역

  • 피트니스 큐레이터, 김성운
  • 다짐을 등록 하세요!
©다이어트신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칼럼은 에디터의 개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되며, 읽을거리와 정보 공유를 위해 연재됩니다. 건전한 댓글 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또는 비방/비하성 발언의 댓글은 안내없이 표시가 제한됩니다.

칼럼제공자의 다른 칼럼 보기

피트니스 큐레이터, 김성운 다른 칼럼 보기

이전 다음글

게시글 목록

2014.07.28 배너 추가

댓글타이틀

댓글 (19)

등록순최신순공감순

※ 상대에 대한 비방이나 욕설 등의 댓글은 피해주세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글을 남겨주세요~
- 댓글에 대한 신고가 접수될 경우, 내용에 따라 즉시 삭제될 수 있습니다.

댓글리스트

입문
  • chang44
  • 11.30 20:40
  •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다가 맞지 않나요?ㅎㅎ
  • 답글쓰기
정석
  • s밝은하늘
  • 12.20 19:09
  • 👍
  • 답글쓰기
초보
  • flagaintia
  • 12.18 17:00
  • 아 런닝머신 걷기 자전거 타기 하고 퇴장..... 제 모습 보는 줄 알았네요 내일부턴 다른 운동도 해봐야겠어요
  • 답글쓰기
초보
  • 다이어트전공
  • 11.22 18:48
  • 😀
  • 답글쓰기
초보
  • 혀니몬
  • 11.22 07:05
  • 넹 몸맹인에서당연히벗어나야죠^^*
  • 답글쓰기
초보
  • Jeani
  • 11.22 05:32
  • 진짜.. 아는줄 알았지만 나도내몸을 잘 모르고있더이다
  • 답글쓰기
입문
  • 최사과
  • 11.22 01:25
  • 몸맹탈출ㅠㅠ
  • 답글쓰기
정석
  • @50kg만들기
  • 11.21 23:10
  • 몸맹인.... 뜨끔하네요ㅠㅠ 나 자신을 알자!!!!!
  • 답글쓰기
초보
  • 애플궁뎅ㄱ
  • 11.21 16:49
  • 신선한 얘기네요^^
  • 답글쓰기
초보
  • 아재요ㅡ
  • 11.21 16:26
  • 네!!벗어나 봅시다!!
  • 답글쓰기

이전/다음페이지

다음페이지 ▶

12

20180228 도움되는글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글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