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먹더라도 조금 더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 유기농 고기가 등장했고, 소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필자도 가족들에게 고기를 먹을 거면 호르몬 주사나 항생제와 거리가 먼 유기농 고기를 먹으라 잔소리합니다.
오늘은 이 ‘유기농 고기’에 관한 영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유럽에서 육류 섭취와 발암 위험의 관계를 연구했는데, 그 결과 모든 종류의 고기는 발암물질을 갖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한 달에 5번 이상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양한 고기 종류 중에서 오염이 가장 심한 양고기가 화제가 되었고, 미국의 닭고기에서는 화학물질은 PBDE가 다른 나라보다 10~20배는 더 많이 검출됐습니다.
PBDE는 건축자재나 매트리스, 섬유제품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로 유럽에서는 사용 금지 항목이기도 합니다.
이런 독성물질이나 중금속, 오염 물질들은 먹이사슬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더 많은 양이 쌓일 수 있습니다.
먹이사슬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채소 위주의 자연식을 하는 분들은 이 오염 정도가 약 20~33%로 아주 적은 양이 측정된다고 합니다.
그럼, 육식을 즐기는 사람들은 3개월간 동물성 식품(고기, 생선, 달걀)을 제외한 식단을 먹는다면 어떤 결과를 보일까요?
그 결과, 혈중 중금속 물질 농도가 3개월 만에 30% 정도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그럼 유기농 고기를 먹은 이들은 어떤 결과를 보일까요?
놀랍게도 오염되지 않은 유기농 고기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기농 고기나 사육식 고기나 큰 차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요.
평균적으로 육류 소비량을 고려했을 때 유기농이든 사육된 고기든 체내 오염물질 농도는 별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결론을 말씀드리면 ‘유기농 고기를 골라 먹어도 발암의 위험성은 크게 낮추지 못한다.’입니다.
물론, 해외에서 판매 중인 고기들을 대상으로 실험했기 때문에 국산은 다른 결과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실험이 진행된다면 더욱 투명한 정보가 공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칼럼제공: 힐링씨티 (https://brunch.co.kr/@healing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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