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은 한국과 중국, 인도 등의 아시아 지역에서 오랜 시간 동안 병을 치료하는 데에 쓰였습니다.
생강은 다이어트, 지방간, 당뇨, 해독 등등 시중에서 팔고 있는 약들을 능가하는 효능을 갖고 있지만 이에 대한 임상 실험 결과는 아주 적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임상 실험 결과가 부족한 이유는 2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윤리적인 문제와 상업적인 지원 부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생강이 윤리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결국, 이유는 생강은 저렴하기 때문에 돈이 되지 않아서 연구 비용을 투자할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임상 실험 결과가 적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 대신 오늘 칼럼을 통해서 생강의 효능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생강차에 관한 연구 결과를 하나 알려드리면, 실험 대상자들에게 생강가루 1티스푼을 넣은 생강차를 마시게 한 후 관찰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배고픔도 훨씬 적게 느끼고, 식사량도 줄일 것이라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생강가루 한 티스푼을 넣은 캡슐을 매일 12주간 복용시킨 결과 체질량 지수도 많이 감소했습니다.
생강은 지방간에도 좋은 효과를 보였는데요, 무알코올 성 지방간 환자들에게 생강 1티스푼을 12주간 먹여보았습니다.
그 결과, 염증 수치가 많이 감소하고, 간 기능도 개선된 것뿐 아니라 간에 있던 지방량도 줄어들었습니다.
단지 50원어치의 생강가루를 먹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생강은 당뇨 환자에게도 좋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먼저,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밀가루 빵과 함께 A그룹은 물 한 컵을 마시게 하고, B그룹은 무설탕 녹차를 마시게 했습니다.
그 결과, 무설탕 녹차 그룹의 혈당 피크가 적었고, 생강차나 계피차도 같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64명의 당뇨 환자들에게 두 달간 생강 1티스푼을 캡슐에 넣어 먹인 뒤 콜레스테롤이나 지방, 인슐린 수치를 관찰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인슐린 수치나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모두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이 두 달간의 실험으로 생강이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낮춰준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혈당과 상관관계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석 달로 기간을 늘리고, 더 적은 양의 생강가루를 먹이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생강이 혈당을 낮추는 것으로 관찰되었고, 염증 수치도 많이 낮아졌습니다.
이 모든 실험 결과의 결론은 “생강은 혈당 수치를 낮추고, 장기간 혈당 조절을 도와주면서, 적은 양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강은 지방간이나 비만뿐 아니라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칼럼제공: 힐링씨티 (https://brunch.co.kr/@healingcity)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