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살이 찌는 원인을 살펴보면, 삶의 스트레스가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열심히 운동하고 식이요법을 하지만, 다시 요요현상을 겪으면서 원래대로 돌아가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스트레스가 제거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스트레스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죠.
하지만, 우리가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법은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살이 찌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폭식, 폭음, 무기력을 겪으면서 움직임은 줄고 먹는 것에서 스트레스를 풉니다.
이런 것들이 바뀌지 않는 한 살은 다이어트를 그만두거나 정체기가 오면, 원래대로 금세 돌아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대하는 자세를 바꿀 수 있을까요?
가장 우선은 감정에 대해 마주해야 합니다.
만약 스트레스가 왔을 때 화가 나는 스타일이라면, 화가 지나가고 나서 화가 난 상황을 글로 써보고 자신의 화의 원인을 따져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화가 난 자신을 인정해주고, 안아주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화에 대한 이해가 생겨나고, 다음 번에는 조금씩 화가 줄어들거나 쉽게 사그라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외로움, 두려움, 슬픔 등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모든 부정적 감정들을 회피하지 말고 이해하고, 마주해야 합니다.
마주한다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거부하거나 도망가지 말고 스스로 겪고 있는 부정적 감정을 이해해주는 것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외로움이 많았습니다. 그 외로움을 회피하기 위해 음식을 먹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어느새 음식은 위안이 아닌 중독이 되어, 저를 지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지금은 외롭고 슬프다고 음식을 찾지 않습니다. 외로울 때는 누군가를 만나서 대화를 합니다.
그것도 어려울 때는 가만히 앉아서 외로운 마음에 대해 글을 써서 외로운 나를 다독거립니다.
그러다 보면, 외로운 감정은 금세 사라져버리고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저도 부정적 감정에 대해 저항하고 거부하면서, 감정을 해소할 줄 몰랐기에 더 스트레스 상황이 되었던 경우입니다.
감정은 늘 일어났다 사라져버립니다.
특히 내가 감정을 환영해주고 인정해주면 아주 빨리 사라져버립니다.
그걸 깨닫는 순간 더 이상 부정적 감정에 대해 두려워하고나 저항할 필요가 없습니다.
감정은 우리에게 나침반 같은 존재일뿐 우리를 위협하지 못합니다.
마음이 공허해지고 슬퍼질 때는 '내 삶이 많이 고립되어 있구나'를 느끼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라는 신호입니다.
외로움을 느낄 때 꼭 친구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과 연결되는 방법은 다양하니까요.
SNS를 통해 내 삶을 공유하는 것도 좋고 어딘가에 내 생각을 써서 타인과 공유해도 좋습니다.
꼭 가까운 사이를 만들어야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자신을 누군가에게 표현하는 행위를 통해서도 큰 위안을 얻기 때문입니다.
나를 표현하고 꼭 인정받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냥 행위를 통해 외로움은 사라지고 내 안에 충만함이 생겨납니다.
부정적 감정들은 내 삶에 행동들이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받아들이시고, 그 감정에 너무 빠지지 마세요.
우리가 즐겁게 느껴지는 것들이 세상에는 넘쳐난답니다. 삶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행동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작은 행동들을 즐기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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