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사람들은 늘 먹는 것과 운동하는 것에 신경을 씁니다.
하나라도 덜 먹고, 몸을 움직이려 애를 씁니다. 그런데 왜 생각만큼 살이 안 빠질까요?
그리고 빠졌다 해도 왜 요요가 오는 걸까요?
그건, 바로 내가 생각하는 내 '자아 이미지'는 바뀌지 않은 채 노력만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늘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오르지 않는 학생들이나 돈을 쫓아 바쁘게 움직이는데 돈이 모이지 않는 사람도 비슷한 패턴입니다.
바로 '자아 이미지'가 자신이 원하는 자아 이미지가 아닌 원래 가지고 있는 원치 않는 자아 이미지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살을 빼길 원한다면 '날씬한 나'를 꿈꾸거나 '날씬한 나'가 이미 되었다고 느껴야 합니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하는 많은 분들이 '뚱뚱한 나' 또는 '살빼야 하는 나'의 이미지를 붙들고 운동하고 식이요법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왜 살이 안 빠지지?' 하는 물음만 반복하게 되죠.
이 자아 이미지는 뇌의 무의식 프로그램입니다. 내 뇌가 이미 나를 '뚱뚱하다'라고 프로그래밍했기 때문에, 살을 아무리 죽어라 빼도 결국 되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무수히 많은 '뇌과학'분야에서 증명된 사실입니다.
원하는 내가 있고 그렇게 바뀌길 원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자아 이미지'부터 바꿔보세요.
날씬하길 원한다면 '날씬한 나'가 되어 하루하루 생활해보세요.
저는 근래 불어난 10kg의 살을 빼고 싶어서 아침마다 걷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 운동의 진짜 목적은 걸으면서 '날씬한 나'를 꿈꾸기 위한 것입니다.
음악을 들으며 '날씬한 나' 또는 과거의 '날씬했던 나'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때의 기분을 만끽하다 보니 조금씩 살이 빠지기 시작하네요.
아직 갈길이 멀긴 하지만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매일 아침 운동시간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크기에 이 순간이 즐겁습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노력'을 강요받습니다. 하지만 그 '노력'이 자신의 잠재된 프로그래밍과 어긋난다면 헛된 노력이 되고 맙니다.
풍요로운 삶을 꿈꾼다면 자신이 부자고 풍요롭다는 이미지를 만들고, 마음껏 만끽해야 합니다.
풍요를 느끼는 사고방식부터 하나씩 바꿔나가야 가능해집니다.
날씬한 사람들의 생활을 느끼려면 그들을 관찰하고 내게 적용해야 합니다.
저는 날씬했던 제 모습과 그때의 생활을 다시 떠올리며 현재의 생활에 적용해나갑니다. 그때는 늘 주말에 야외에 나가 활동을 하고 집안에서도 끊임없이 몸을 움직였습니다.
가벼웠기에 움직이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 느낌을 살려 집에서도 가만히 있기보다 늘 움직이고 무언가를 합니다.
음식을 매일 해 먹고 마트를 자주 갑니다. 그렇기에 활동량이 늘 수 밖에 없겠지요. 몸에 좋은 음식도 자주 먹게 되고요.
여러분도 한번 돌아보세요. 지금 자신의 자아 이미지가 어떤지 말이에요!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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