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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신ㄱㄱ
  • 초보2021.11.15 15:58227 조회0 좋아요
  • 1
Q.폭식증은.. 항상 있었고 실제로 과식하기 시작했어요..
작성자가 멘토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년에 5개월에 걸쳐 11kg 뺀 후 식습관이 많이 바꼈어요. 간헐적 단식에 칼로리 제한까지 걸다보니 폭식증은 아주 기본으로 와서 매일 한 순간에 1500 칼로리를 먹는 습관이 들어버린거에요..


요즘에 특히 더 느껴지는데 아무리 먹어도, 부모님이랑 외식할 때에 부모님은 끝나고 정말 배부르시다고 하셔도, 같은 양, 혹은 더 많이 먹었는데도 배는 부르지 않았어요. 뭐랄까, 위는 촉감적으로나 시각적으로나 찼는데, 턱까지 차오른다는 느낌도 없었고 포만감도 한 70%밖에 안 찼었어요. 간헐적 단식 아직 조금 하고 있는데, 단식 시간 킨 후에는 그 포만감 70%라 해도 더 먹지 않을 자신은 있는데.. 만약 단식 시작시간이 아직 아니라면 당연히 뭘 계속 집어먹어서 결국 120% 포만감까지 가더라고요..


그래도 이제까지는 다이어트 식재료랍시고 저칼로리 식이섬유나 곤약같은 음식만 그정도로 몰아 먹어서 하루 섭취 1500칼로리 유지할 수 있었는데, 요즘 일주일 째 2000칼로리는 거뜬히 넘기고 있어요..


올해 들어와서 사실 요요 왔는데 -11kg 한거에 +5kg 되었거든요..

근데 그것도 1500씩 먹어서 유지한건데.. 2000씩 이렇게 기본으로 먹어버리면..

이대로 완전히 다시 돌아가면 너무 억울할것같아요. 예전에는 2500씩은 족히 넘어 먹어도 적어도 유지가 되었는데.. 지금은 상승곡선만 보이는것같아 참담하네요. 고등학생이어도 운동도 매일 2시간 넘게 하고 물도 2L 마시고 생리불순도 약 먹어가면서 이것도 나름 유지하고 있는데. 기분 탓도 아니고 정말 살이 옛날처럼 엽구리랑 허벅지에 붙는게 너무 잘 느껴져서 강하나 하체 스트레칭 할때 거의 찢어지듯이 쥐어비틀고 있어요.. 너무 꼴보기 싫어서. 도대체가 제 계획대로 잘 따라주는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아 아니다.. 배변활동은 꼬박꼬박 하는거 같아요. 먹은만큼은 또 안나오지만.. 배변이라도 먹은만큼의 양을 아주 시원하게 쏟아냈으면 조금이라도 기분이 나아질 것 같아요.


이 와중에 내일 올리브 치아바타랑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느끼네요. 오늘도 과식해서 배 볼록해서 티셔츠로 튀어나오는데도. 못먹는다고 생각하면 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내일 꼭 먹는다고 생각해야되는데.. 진짜 쓰면서도 어이없어 웃기네요. 고민이어서 글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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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신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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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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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뇹뇹
  • 11.15 23:44
  • 간헐적 단식과 과한 칼로리 제한, 그리고 제 추측이지만 간식이나 음식종류제한으로 인해 참다 참다 터져서 폭식이라는 후폭풍으로 터진게 아닐까 싶네요.

    간헐적 단식은 어느정도 식탐, 식욕제어가 되고 식사시간에 폭식을 하지않고 정삭적 식사가 가능한 타입들에게 추천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식탐이나 식욕이 제어가 되지않는다면 오히려 간헐적 폭식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고 그럼 결국 살찌는 체질이 되는거죠

    스스로가 폭식을 제어할수 없고 그게 일상에 영향을 끼친다면 의학의 도움을 받는것도 나쁘지않다고 봐요 전.
    제가 갑작스런 스트레스 폭식장애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져서 병원을 다녔고 지금은 정상적인 사람처럼 먹고 만족스러운 식생활을 하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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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dkfjsjsj
  • 11.15 19:23
  • 고등학생이면 체중 상관없이 한창 식욕이 왕성할 시기이기도 해요 ㅠㅠ 갑자기 체중이 10키로이상 올라가는 학생들도 꽤 많아요. 식욕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세요! 아직 학생이시니까 무리한 식단조절보단 충분히 먹되 클린한 음식들로 먹도록 노력하고 물 많이 드시고 운동 많이해서 기초대사량을 올리는게 더 도움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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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다신ㄱㄱ
  • 11.15 21:15
  • 저도 체중 신경안쓰고 싶은데.. 사실 요즘은 체중은 재보기를 포기했고 눈바디로만 급급하고 있거든요.. 근데 주변 친구들이 다 너무 마르고 키 크고 근육도 탄탄하고 어쩜 하나같이 다 가져서.. 제 입장에서는 저는 정말 몸 관리하는 데 시간 엄청 투자하는데 결과에, 비교에 집착하게 되네요.. 이거 너무 불공평한거 아니야 하고... 운동많이 하는데 예전에 운동 엄청하면서 하루에 800칼로리 먹어서 기초대사량이 그때 대폭 떨어진것같아요ㅠㅜ 다시 올라오길 바라며 1500으로 조금씩 올리면서 운동 유지해왔는데.. 이러다 공부랑 함께 번아웃올까봐 걱정되긴 하네요. 아무튼 좋은 조언 너무 감사드리고 시간내서 제 고민 읽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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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지니씨따
  • 11.15 16:41
  • 간헐적 단식 대신에 차라리 칼로리 낮은 음식으로 계속 조금씩 하루 종일 먹어주는걸로 봐꿔보시는건 어떠실까요 아침에 삶은계란 점심 저녁 닭가슴살 빼고는 오이 당근 브로콜리 요런걸루
    먼가 먹으면 안되는게 먹고 싶어지면 물 먼저 두잔 마시고 오이나 당근 상추 이런거 적정량 먹은 다음에 줄넘기 100번 그 후에 조그마한 그릇에 조그마한 스푼으로 덜어먹기?
    못 먹는다고 생각하니까 스트레스 받고 그러니까 더 먹고 싶어지는거 같아요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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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다신ㄱㄱ
  • 11.15 21:11
  • 정말요ㅠㅠ 이쯤되면 안먹는다는 생각은 C알도 안먹힐것 같고 오히려 먹는데 건강한거로 채운다는 생각으로 하는게 안정적일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시고 진심어린 조언의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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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지니씨따
  • 11.16 15:02
  • 다신ㄱㄱ 저는 유튜브에서 론가님 영상 보는대 거기에 먼가 체계적으로 잘 설명해주시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건강하고 유지되는 다이어트하려는 마음 다잡고는 해요 같이 힘내봐요 우린 할수 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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