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감량을 하게 되면, 보통 세가지 단계를 거치게 되는 데요!
다이어트를 여러 번 해본 분들은 느껴보셨겠지만, 다이어트 초기에는 체중이 굉장히 빨리 감량되죠.
바로, '급격 감소기'라고 할 수 있어요.
급격하게 체중이 주는 건, 체수분이 급격하게 줄기 때문인데요.
우리 몸에 음식 섭취로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저장될 때는, 자기 무게보다 2~4배나 많은 물을 안고 저장이 되는 데요.
처음 다이어트 할 때는 먹는 양을 줄이면서, 저장되었던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소모되면서, 같이 저장되었던 다량의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 큰 폭으로 감량이 되는 거랍니다.
그래서, 적게 먹기만 해도, 3~4kg이 그냥 빠져요.
하지만, 이렇게 몸무게가 빠졌다고, 체지방이 감량된 건 아니니 오해하시면 안돼요.
다만, 근육량 저하가 되었는지, 수분이 소실되었는지 알고 싶다면, 체성분 검사를 해보시면 좋아요.
이렇게 1~2주 감량이 잘 되다가. '초기 정체기'를 겪게 되는 데요. 이때 많은 좌절감에 빠지게 되어,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때는 이미 체내에 탄수화물은 거의 소모되고, 단백질도 감소 폭이 적어지며, 지방이 본격적으로 연소되는 시기인데요.
체중감소 곡선이 완만해지게 돼요.
그런데, 지방은 저장되거나 소모될 때도 수분이 거의 없어서, 몸무게가 감소할 때도 체수분 없이 순수 지방으로만 소비될 뿐만 아니라, 지방은 탄수화물과 지방에 비해 1g에 9kcal라는 고열량이라 지방 1kg을 없애려면 7800kcal나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 감소폭이 떨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이때는 사실, 체중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잘 했다고 칭찬해줘야 한답니다!
이렇게 초기 정체기를 지나고, 2~3달은 다이어트가 잘 되다가 아무리 식단을 줄이고, 운동을 해도 빠지지 않는 '후기 정체기'를 맞닥뜨리게 되는 데요.
열심히 다이어트 하는 데도 성과가 없으니, 멘붕이 올 수 밖에 없죠.
이때는 이미 체중감소나 근육량이 어느 정도 감소되어 있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나 활동대사량도 체중이 많이 나갈 때보다 감소하여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체중감소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 거랍니다.
오히려, 체중이 많이 나갈 때, 기초대사량이나 활동대사량이 높아서, 체중 감량 폭이 크게 나타나게 되죠.
그리고, 몸이 다이어트에 적응을 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어요.
인내심을 가지고, 짧게는 1~2주는 길게는 한 달까지, 지금 체중을 유지하며, 다음 감량기까지를 기다리는 것이, 이 시기에는 가장 현명한 대처 아닐까 싶어요.
이 고비만 잘 견디면, 다시 계단을 내려오는 급경사 구간은 꼭 온다는 거, 잊지 마시고요!
그리고, 다이어터라면 정체기는 누구나 겪는 기간이기 때문에, 너무 자책하거나 괴로워하지만 말고, 지금 하고 있는 식단이나 운동이 괜찮은지부터 점검해 보는 시간 가져~보세요.
다만, 체중이 안 빠진다고 단식을 하거나 지나치게 섭취량을 줄이다가는 기초대사량을 줄여, 요요가 오기 쉬워요.
그리고, 만약 에너지 소비가 부족하거나 몸에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새로운 운동을 찾거나 좀 더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으로 몸의 변화을 준다면, 도움이 될 거예요.
체중이 줄지 않는다고 해서, 감량을 위한 내 노력이 다 물거품 되고 있는 건 아니랍니다.
꾸준히만 한다면, 노력한만큼 언젠가 보상 받을 수 있을 거예요!
다이어트 기간에 따른 체중 감소 패턴을 숙지해두셨다가, 내 다이어트가 잘 되고 있는지도 점검해보고, 다이어트 성공의 문에도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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