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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로필 찍다가, 이럴 수 있다?
댓글 11 · 조회 2448 · 좋아요 8


요즘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내 이상적인 몸매를 바디프로필로 남기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죠.


sns상에서도 바디프로필 사진을 업로드하며, 자신의 탄탄한 몸과 예쁜 외모를 자랑하죠. 언젠부턴가 나를 표현하는 적극적인 수단이 되었는 데요.


하지만, 바디프로필이 유행이라고 해서, 나도 한번 짧은 기간 강도높은 운동을 해서 근육을 키워볼까 생각한다면, 주의가 필요해요!


바디프로필을 위해 보여주기식 체중감량을 위해 과도하게 운동하다가는, 나중에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바디프로필을 준비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분들은 어떤 부작용을 겪을 수 있는지 알아두시는 게 좋겠죠.


첫번째, 극단적 식단관리는 폭식증이나 거식증을 일으켜요.

식습관도 엄격하게 관리하다 보면, 식사하는 자체에도 불안을 느껴 음식을 거부하게 되는 거식증이 생길 수 있어요.


먹으면 살찔까봐 불안한 마음이 커지기 때문이죠.


또, 반대로 잘 못 먹게 되니 음식에 집착하게 되어, 한번 먹을 때 폭식하게 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보통 바디프로필을 준비할 때는 초절식을 먹게 되죠.


그래서, 보통 하루에 1000kcal 안팎으로 먹게 되는 데, 이렇게 우리 몸은 못 먹게 되면, 식욕호르몬이 오히려 강하게 작용해서, 폭식을 반복하게 될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바디프로필이 끝나고 나면 억눌렸던 식욕이 폭발에 체중이 더 찌는 경우도 많답니다.


이 일시적 섭식장애는 사실 자기가 잘 관리해서 회복되기도 하지만, 통제하기 어려워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야 할 수도 있어요.


두번째, 식단을 타이트하게 하면서 생리불순을 겪기도 해요.

바디프로필을 하게 되면 식단을 굉장히 타이트하게 조이게 되는데, 이렇게 체중감량을 심하게 하다보면 몸에 무리가 와서 생리불순을 겪을 수 있어요.


체지방을 극단적으로 줄여 너무 부족하게 되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에 영향을 줘서 체내 호르몬불균형이 와서 생리주기가 불규칙해 질 수 있거든요.


그 외에도 생리양이나 생리주기, 생리양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무리한 다이어트는 하지 마시길 바래요!


무월경인 상태가 오래가게 되면, 몸에서는 폐경이라고 인식해서, 심혈관 질환이 발병할 확률까지 높아진다고 하니,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세번째로, 탄수화물이 지나치게 줄어 피로, 무기력감 등 건강문제가 나타날 수 있어요.


바디프로필을 찍을 때는 탄수화물을 극도로 더 줄이고 단백질만 먹다 보니, 뇌로 가야 할 포도당이 줄어서 두통이나 피로감, 무기력증까지 나타나기도 해요.


또, 적게 먹다 보니 체력저하가 나타나고, 면역기능도 떨어지면서 감기나 몸살 등 여러 잔병치레도 자주 하게 되죠.


그리고, 다른 영양소의 불균형을 가져오기 쉽고, 이런 상태로 운동까지 하다 보면 근육수축이나 근육경련까지 나타날 수 있어서, 부상의 위험도 높아져요.


마지막으로, 촬영에 임박하게 되면 근육모양을 예쁘게 나오게 하기 위해 물을 아예 안 드시는 분들 있으신데요.


이렇게 수분을 급격하게 제한하게 되면, 탈수를 유발하고, 몸을 지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담석이나 통풍, 탈모 등의 건강 손실을 일으킬 수 있답니다.


특히, 이렇게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과도하게 운동해도 굉장히 위험해요.


운동으로 근육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켜야 하는데,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노폐물이 되려 혈액으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이에요.


이 혈액으로 흘러들어간 노폐물은 신장이나 심장 기능에도 영향을 줘서, 위험하게 될 수 있다는 거 꼭 아셔야 해요!


따라서, 아무리 바프촬영이 코앞에 닥치더라도 과도한 수분 섭취 제한은 위험하답니다.


보통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는 분들이 단기간에 끝내려 하는데, 이러면 초절식을 하게 되어 부작용을 피할 수 없어요!


바디프로필을 보다 건강하게 하고 싶은 분들은 5~6개월 정도로 여유기간을 잡고, 과도한 식사제한보다는 평소보다 500~1000kcal정도만 줄이면서, 한달에 1.5~2.5kg감량의 목표를 잡으세요.


우리 몸은 항상성을 가지고 있어, 체중감량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이 기억하고 있는 기준점을 바꿔야 하는데, 보통 5~6개월 정도는 필요하다고 해요.


그리고 그래야, 좋은 식단이나 운동습관도 유지될 수 있어요.


무조건 바디프로필을 찍어 남들에게 뽐내려고 하기 보다는 내 자신의 몸에 집중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요.


그리고,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 식단과 운동은 얼마나 해야 될까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짜서 시작한다면, 더 실패 없는 바디프로필을 찍을 수 있겠죠.


모두들, 건강한 바디프로필 찍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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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T나랑
  • 04.06 15: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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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런이
  • 04.0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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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0701
  • 03.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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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는사랑지혜22
  • 03.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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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뮤마뮤
  • 03.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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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카커피라떼
  • 03.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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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력술사
  • 03.06 19:29
  • 적절히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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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해협
  • 03.05 15:36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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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뇽뇽
  • 03.04 09:01
  • 바프준비하는 분들이 대단한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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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미미미미
  • 02.29 09:42
  • 뭐든지 적절하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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