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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차
2월 12일 다이어트

아침
시금치나물, 고사리나물, 도라지무침, 콩나물무침, 두부 전, 고구마 전, 삶은 문어, 돼지고기 수육, 동태전, 산적 꼬치
아침에 일어나서 물1L 마시고 제사 준비를 했어요.
제사를 다 끝내고 아침 9시 38분쯤 식사를 했습니다:)
처음에 채소를 먹고 그리고 제가 먹고 싶은 음식을 담아서 먹었는데, 먹기 전 꼭 계량을 해두고 먹어서 많이 먹지 않았어요!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콩나물부터 꼭꼭 씹어 먹고 두부 전, 산적 꼬치, 고구마 전, 문어, 돼지고기를 먹었어요
두부 전은 정말 고소하고 촉촉해요..🥺
산적 꼬치는 부들부들하고 파랑 햄, 버섯, 맛살 씹는 식감이 너무 좋아요..🥺
동태전은 촉촉한 게 너무 맛있고 수육은 부드럽고 쫀득해서 좋아요🥺
저는 고구마 전을 좋아하는데 고구마가 정말 달아서 너무 맛있었어요🥺 문어는 엄청 쫀득해서 없어질 때까지 씹어서 턱이 살짝 아프더라고요 ㅋㅋㅋ
다른 전들도 많이 있었지만 그냥 정말 먹고 싶었던 것만 골라서 먹었어요. 작년 추석 때는 정말 넋 놓고 앉은 자리에서 계속 집어먹고 접시를 정말 깨끗하게 비웠던 기억이 나네요:)
가족들이랑 밥을 먹는데 살짝 눈치 보면서 계량해서 먹었는데 엄마는 이제 아무 말도 안 하고 아빠는 상관없다 그냥 먹어라고 해요ㅎ
음식을 담아서 먹으니까 뷔페 온 느낌이 들더라고요!
많이 못 먹고 적정량만 먹어야 해서 속상하거나 아쉬움은 없어요 오히려 먹고 싶은 만큼 적당히 먹어서 식단 관리할 수 있고 더 좋아요😄 배부르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맛있다는 느낌이 덜 들거든요
운동하면서 다이어트는 D-11이지만 식단 관리는 한달 전부터 시작을 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적응이 된 것 같아요
이번은 뭔가 추석 같은 설날같아요 양이 푸짐하고 따뜻하고 해서 그런지 추석의 포근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전이 칼로리가 높았지만 그래도 괜찮은 한 끼 식사였어요!

점심
요거트, 딸기, 블루베리, 스키니피그 제주 그린티 아이스크림
어제 아빠가 딸기를 사 오셔서 점심은 프레쉬 하게 요거트랑 같이 먹었어요🙂
기름진 아침을 먹어서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었어요
딸기랑 블루베리를 같이 넣어서 먹으니까 완전 디저트 카페에 온 기분이 들고 위에 아이스크림까지 올려 먹이니 정말 행복 그 자체였어요 원래 녹차 맛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아이스크림은 적당히 쌉쌀, 달달하고 무엇보다 칼로리가 낮아서 자주 먹게 되네요❤️
요거트와 같이 먹으면 정말 잘 어울려요!

저녁
간, 허파, 닭가슴살, 단무지
오늘 단백질이 부족한 것 같아서 저녁은 단백질 위주로 식사했어요.
설날 전날에 샀던 간과 허파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닭가슴살이에요 같이 먹으면 정말 궁합이 좋아요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거기다 단무지까지 먹으면 심심하지 않고 맛이 좋아요:)
오늘 단무지가 생각보다 짜서 물에 헹궈 먹었어요.
갑자기 없던 짠맛이 올라와서 당황했는데 단무지는 오히려 물에 씻어서 먹으면 나트륨도 줄어드니 이제 물에 헹궈서 먹으려고요! 단무지는 헹궈도 맛있네요

오늘 길고 긴 설날을 보냈어요 아침부터 제사상 도와드리고 일을 했더니 낮 시간이 꽤 길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칼로리를 많이 섭취할 것 같아 걱정하고 그랬는데 다행히 잘 지켰어요:)
너무 억울한 게 닭가슴살 50그램이 60~70칼로리 하는데 전 같은 경우는 100칼로리 훌쩍 넘으니까.. 평소 먹는 양으로 설날 음식 먹으면 칼로리가 거의 두 배가 되고 그래서 조절하기 힘든 게 아닌가 싶어요😢
연휴 기간이라 남은 제사 음식 처리하고 하면 칼로리를 잘 보고 조절해야겠죠? 최소한으로 내가 먹고 싶은 거만 정해서 먹고 칼로리를 잘 지켜서 먹으려고 노력하는 중요한 것 같아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함께 다이어트해요
내일도 파이팅!
  • -캐스퍼
  • 매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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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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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캐스퍼
  • 02.13 21:07
  • 네! 저는 152cm예요 올해 최고 몸무게 54를 찍어서 다시 원래 몸무게로 빼고 계속 다이어트 하려구요🙂 물이랑 탄산을 많이 마셔서 이 식단에 큰 무리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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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캐스퍼
  • 02.13 21:16
  • 현재 152에 45를 목표로 하고 있고 최종은 40이에요 제가 키가 좀 작죠ㅎㅁ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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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캐스퍼
  • 02.13 21:44
  • 나름미식가 아항! 이루진 못하겠지만 꿈을 크게 잡고 하고 싶어서ㅎㅎㅎ 40으로 했어요!
    살이 안찌는 체질이시네요ㅠ 저는 그렇게 먹으면 살이 끝도 없이 찔 것 같아요.. 다이어트 하는 이유가 살도 살이지만 건강을 위해 하기도 하기 때문에🙂
    같이 파이팅해요! 저는 씻고 오늘 먹었던 거 적어보려고요 잘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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