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을 선택할 때 어떤 것을 가장 먼저 보시나요?
칼로리가 적은 것? 저지방 식품? 탄수화물이 적게 들어있는 것? 이 모든 것보다 가장 우선시 보아야 하는 것은 바로 영양성분표입니다.
영양성분표는 각 식품에 어떤 영양소가 얼마만큼 들어있는지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내가 이 식품을 얼마만큼 먹느냐에 따라 섭취하게 되는 영양소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나와있지만 간과하게 되는 영양성분표, 올바르게 보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표시 기준 분량
영양성분표 가장 상단에 1회제공량, 총 몇 회 제공량으로 쓰여있는 부분 보셨을 겁니다. 이 두 가지를 표시 기준 분량이라고 합니다. 영양성분표 중 가장 눈여겨봐야 하는 항목입니다.
예를 들어, 과자 1봉지를 먹는데 1회제공량 밑에 총 5회 제공량이라 기재되어 있다면 다 먹고 나서 섭취하는 영양소는 5배가 됩니다. 본인이 얼마만큼을 먹는지에 따라 섭취하게 되는 양이 달라지게 됩니다.
영양소 기준치
하루에 섭취해야 할 영양소에서 이 식품이 얼마만큼 차지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이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각각 영양소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하루를 기준으로 알 수 있습니다.
영양성분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단당류, 다당류, 식이섬유소까지 모두 포함된 총량으로 1회제공량에 해당하는 탄수화물 양에 실제 섭취한 양의 횟수를 곱하여 섭취한 양을 계산합니다.
당류는 이전 칼럼에서 말했듯이 급격한 혈당상승을 일으키며 비만을 초래하므로 당류가 적은 식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랜스 지방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의 식물성 기름을 반고체 상태로 가공을 할 때 인위적으로 수소를 첨가하여 산패를 막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지방입니다.
WHO에서 권장하는 트랜스지방 허용량은 열량의 1%이하 일만큼 몸에 해롭다고 알려져 있는 지방입니다. 주로 과자, 도넛, 빵, 튀김을 이용한 가공식품에 많이 첨가되는 지방이죠.
트랜스지방이 '0'이라 하더라도 원재료명에 쇼트닝이 들어가있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이어트시 눈에 들어오는 제로 칼로리, 무지방, 무가당
과연 영양소가 0일까요? 영양소 함량이 정말 0이라면, '없음' 또는 ' - '로 표기하게 되어있습니다.
기준치가 넘어가지 않으면 0으로 표기되기 때문에 원재료명 표시를 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각 영양소마다 ‘0’으로 표시할 수 있는 양을 나타낸 표입니다. 중요한 것은 “영양소가 들어가지 않았다” 라는 말이 아니라 “단지 더 들어가지 않았다” 라는 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영양성분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똑똑하게 다이어트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칼럼제공: 그린스토어 영양사, 정가연
http://blog.naver.com/green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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