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제가 오랜 다이어트 끝에 얻었던 한결같은 해답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에 대한 사랑’입니다.
내가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도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돼야 하고,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도 ‘나를 사랑해주는 방법’이어야 하며, 다이어트를 대하는 마음가짐도 ‘내 삶을 사랑하는 태도’이어야 함을 오랜 다이어트 기간과 방황 끝에 찾아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생각보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지 못합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개념을 어릴 때부터 배워오지 못해서인지 잘 모르거나 안다고 해도 실천하기 어렵습니다.
여러분과 다를 바 없이 저도 나를 사랑해야 한다고는 했지만, 오랫동안 제대로 실천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다면 ‘나를 사랑하기’의 첫 걸음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입니다.지금의 나를 그대로 수용해주고 인정해줘야 합니다.
취준생이어도, 초고도비만이어도, 통장잔고가 0원이어도, 지금 내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합니다.
어떠한 비난도 어떠한 죄책감도 갖지 말고 그냥 토닥토닥해주세요.
그렇다고, ‘힘내자’거나 ‘괜찮아 금방 좋아질거야’ 하는 와닿지도 않는 억지 긍정도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그냥 지금의 내 모습을 받아들이겠다고 마음먹는 것입니다.
미래의 내가 지금의 모습 그대로이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나 근심은 잠시 접어두세요.
그런 부정적 생각은 망상에 불과합니다.
지금의 내 현실 안에는 미래를 바꿔나갈 엄청난 잠재력이 숨어 있습니다.
단지 지금 내 모습을 편안하고 담담하게 인정해주시면 됩니다.
갑자기 엄청나게 살이 쪘다 해도 그 모습도 당신 자신이니, 부정하거나 구박하지 마세요.
그냥 ‘내가 스트레스가 많았구나’ 하고, 공감해주고 위로해주세요.
자꾸 식탐을 부리고, 폭식한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지금의 내 모습이 억눌린 중압감에 의해, 식욕제어가 안되고 있음을 헤아리고 인정하세요.
그렇게, 진심을 담아 내 모습과 상태를 인정하고 나면, 오히려 마음은 편안해지고 차분해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실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명확해지고, 할 수 없는 일은 내려놓게 됩니다.
만약, 내가 하려는 일이 다이어트라면, 신진대사를 돕는 행위에 더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또, 좋은 음식을 제때 먹고, 적당히 운동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몸무게에 연연하거나 하루 종일 다이어트만 생각하는 강박증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우리가 '살빼고 싶다'고 의식적으로 생각만 했지, 결국 우리는 감정적으로 휘둘리면서 별 도움 안 되는 행위에만 집착하고 매달리고 있던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모든 인생사의 고민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시험 공부가 잘 안 되는 것은 사실 공부 자체보다 시험 결과를 두려워하고 염려하는 마음이 공부에 집중하는 것을 가로막는 것입니다.
이럴때는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려는 마음가짐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으려면, 지금의 내 모습을 인정하려 노력해보세요.
수험생인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일 때 그 상황을 최대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그런 상태가 되었을 때, 우리가 해내는 일의 결과도 놀라운 성과를 낸답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한 다이어트가 아닌 내가 즐기는 다이어트를 하려고 해보세요.
멋진 결과는 저절로 따라올 것이니까요.
살은 우리 몸이 저절로 알아서 빼 줄 것이니, 좀 더 마음을 내려놓고, 자신에게 사랑과 관심을 쏟아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한 주는 나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태도를 만드는 한 주 되세요.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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