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다이어트 습관을 꾸준히 만들기 위해서는 목표가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한다.
그래야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꾸준한 실행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체중이 다이어트의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지만,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알려주는 물리적 지표가 되기도 하니, 체중감량 목표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다이어트 체중 감량 목표'
구체적인 체중감량 목표를 물어보면, 많은 분들이 한달에 5kg 감량을 원한다고 말한다.
'일주일에 1kg 감량, 뭐가 어려울까?' 물론 쉽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실패로 돌아간다. 왜 그럴까?
급격한 감량을 위해 다이어트 보조제, 굶거나 초저열량식 같은 식이요법과 강도 높은 운동 등 힘든 노력을 선택하다가,감정적 허기와 신체적 허기에 무너지는 것이다.
물론 빼지 않으면 간정한 열망이 있는 경우에는 더러 감량에 성공하는 사람도 있다.
다이어트에 집중할 수 있는 경제적, 환경적 요인이 세팅되어 있을 경우에는 유리할 수 있다.
“다이어트 환경 요인부터 점검”
먼저, 자신의 현재 환경 요인부터 고려해보는 게 좋다.
방해가 너무 많고, 다이어트보다 더 긴급하게 할 일이 많은 사람이라면, 삶의 우선순위에 맞게 다이어트 속도를 조절할 필요도 있다.
초기에 천천히 진행하다가 나중에 여유가 생겼을 때 타이트하게 관리해도 된다.
다이어트가 꼭 지금이 아니어도 된다는 걸 스스로 이해하고 순응할 필요가 있다.
내가 할 수 없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요구하면서 나를 괴롭히진 말자.
“이상적인 다이어트 그램”
다이어트를 꿈꾸는 이상적인 다이어트 그램을 그려보면, 아래와 같이 오르락내리락 없이 꾸준한 감량 그래프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일년 내내 혹은 평생 유지되길 꿈꾸겠지만, 현실은 그럴리 없다.
단기간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초기 빠른 감량을 위해 저열량의 다이어트 식단과 강도 높은 운동과 같은 힘든 노력을 하게 된다.
하지만, 단기간 다이어트에 성공해도 그와 같은 노력을 지속하는 것은 어렵다.
힘든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자극적인 음식을 먹기 시작하다, 어느새 원래 식습관으로 돌아가면서, 체중이 늘기 시작하고, 요요를 겪을 수 있다.
“요요없는 다이어트를 위한 체중감량 목표 설정”
한달에 5~10kg 감량하고 유지하기 위해 힘든 노력을 하고, 또 요요를 겪고 다시 힘들게 결단하고, 또 단기 다이어트를 반복하는 방법은 내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할 뿐이다.
게다가 반복적인 다이어트와 요요로 몸의 근육은 빠지고 체지방은 더 늘어나니, 더 쉽게 살찌는 몸이 되어, 악순환이 반복된다.
언제까지 반복할 것인가?
어차피, 유지할 수 없는 습관이라면, 처음부터 여유를 갖고 천천히 진행하면 어떨까?
매달 1kg 감량 목표를 세워도 1년에 10kg은 충분히 감량 할 수 있다.
한 달에 10kg 빼는 노력은 힘들지만, 한달에 1kg빼는 노력은 그래도 할만하다.
쉽게 시작하자. 쉬운 접근이 요요를 막는 가장 스마트한 습관 전략이 된다.
“현실적인 다이어트 그램”
실제로 다이어트는 체중이 오르락내리락하며 이루어진다.직선으로 이루어지는 체중감량은 없다.
수분, 근육량, 체지방량 등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로 인해 체중이 늘기도 줄기도 한다.
체중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걸 인지해야 오늘 내일 바뀌는 체중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수 있다.
체중에 예민하게 반응하기보단 어제보다 건강한 식단을 더 자주 챙겨먹고, 꾸준히 운동량을 늘려가는 습관에 집중하자.
우리 몸은 정직하다. 건강한 습관이 건강한 결과를 만든다.
“감량 위한 다이어트의 두 갈래길”
한달에 5~10kg에 도전하는 것과 1년에 5~10kg에 도전하는 것이다.
하나는 건강하지 못한 방법으로 건강하지 못한 몸과 함께 다이어트 강박에 평생 시달리는 길이다.
또 하나의 길은 건강한 여정을 통해 건강한 습관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날씬한 결과를 만드는 길이다.
다이어트도 결국 선택, 당신은 어떤 길을 걸을 것인가?
※칼럼제공: 다이어트 심리전문가 김민지코치
게시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