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왜 늘 단 것을 찾는 걸까요?
바로, 주 에너지원이 당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단맛을 찾을 수 밖에 없는데요.
당은 빠르게 흡수되느냐 느리게 흡수되느냐에 따라, 비만을 막기도 하고 살을 찌우기도 하기 때문에, 잘 선택해야 해요.
특히, 요리할 때도,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 설탕을 사용하면 몸에 빠르게 당이 그대로 흡수되기 때문에, 좀 더 건강한 당을 사용하면 좋은데요.
이때, 채소를 활용하면 죄책감 없이, 단맛을 즐길 수 있어요!
채소에 든 식이섬유가 당 흡수를 늦춰줄 뿐만 아니라 포만감까지 있어 식사량은 물론 당 섭취량까지 줄일 수 있으니, 다이어터들에게는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어요.
그렇다면, 여러분 어떤 채소들이 강력한 천연 단맛을 가지고 있을까요? 맞춰 보세요!
1.고구마
고구마는 따뜻하게 조리해먹는 게 단맛이 가장 강해지는 방법이에요.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단맛은 따뜻할 때 더 잘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군고구마와 찐고구마 중 어떤 게 더 단맛을 낼까요. 바로, 군고마랍니다.
왜냐하면, 구우면서 많은 양의 수분이 날아가면서, 당이 높아져서 더 달아지거든요.
이에 반해, 찐고구마는 찌면서 수분함량이 많아져서 단맛이 덜 느껴지게 돼요.
그리고, 찐고구마는 짧은 시간 안에 조리 되면서단맛을 내는 효소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덜 단 것도 있고요.
2. 양배추
양배추도 단맛을 활용하기 좋은 채소예요. 생으로 먹으면 담백하지만, 익혀 먹으면, 단맛이 많이 나기 때문이에요.
샐러드할 때도 양배추를 많이 넣으면, 특유의 단맛 때문에, 설탕이 들어간 드레싱을 덜 사용할 수 있어요.
또한, 양배추를 익히면 단맛이 강해져서 찜이나 롤에 활용하기 좋답니다. 다만 과하게 익히며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적당하게 익히도록 하세요!
3.단호박
단호박은 호박 종류 중에서 가장 단맛이 강해요. 일반 호박보다 훨씬 부드럽고, 달아요. 그래서, 당 성분을 따로 넣을 필요가 전혀 없어요.
특별한 조리법 없이, 그냥 찌기만 하거나 끓여서 죽으로 먹어도 훌륭한 단맛을 얻을 수 있어서 많이들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단호박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등 영양소가 풍부해서 성인병 예방이나 변비해소에도 도움을 주지요.
4. 무
사실, 무를 먹다 보면 알싸한 맛을 제일 많이 느껴보셨을 거예요. 매운 맛이 나는 이유는 무에 든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무를 갈거나 썰 때, ‘미로시나아제’라는 효소가 활성화되는 데, 이 효소가 무에 든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을 분해해서 ‘이소티아시아네이트’ 성분을 만들어 매운맛이 생성돼요.
그런데, 무에서 매운맛이 아닌 단맛을 얻고 싶다면, 졸이거나 끓이시면 돼요. 국 끓일 때 설탕 대신 사용하기도 좋아요.
5.양파
양파는 익히면, 단맛이 강해져요. 볶거나 구워 먹으면 되는 데요.
이유는 양파에 든 매운맛을 내는 유황화합물이 분해되면서 설탕보다 50배나 높은 단맛을 내는 물질이 생겨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불고기 양념을 만들때도 양파를 많이 활용하면, 설탕을 줄여 사용할 수 있지요.
단, 양파를가열할 때 10분 이상 타지 않게 조리해주셔야, 단맛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어요.
그리고, 영양 면에서도 양파는 가열하더라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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