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짜게 먹는 습관은 고혈압을 일으킬 뿐더러 암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나트륨의 과다섭취는 부종과도 관계가 깊어,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여러 모로 좋은데요.
우리가 평소에 즐겨먹는 음식 중에도 의외로 나트륨이 많이 든 음식들이 있어, 공유해보려 해요. 다들, 이 음식 먹을 때는 섭취량을 조절해 드시길 바래요!
1.비빔밥 (1인분, 나트륨 함량 최소1050mg~최대2402mg)
비빔밥은 1인분에 나트륨 함량이 2000mg이 넘는다니, 놀라워 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비빔밥에는 나물을 듬뿍 넣은 다음 고추장 같은 장류를 넣고 쓱쓱 비벼 먹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 나물들은 소금이나 간장 등 장류에 양념해서 짜게 만들어지거나 고추장의 나트륨 함량이 높아서, 비벼 먹게 되면 나트륨 섭취량이 높아질 수 밖에 없어요.
비빔밥 1그릇의 나트륨 함량은 1일 나트륨 하루 제한량(2000mg)의 30% 정도로 드시는 게 적절해요.
그리고, 나트륨 함량을 높이는 젓갈이나 김치국물 등을 함께 섞지 않고 드시는 게 좋고, 고추장 같은 장류를 조금씩 덜어내고 드시기를 권해드려요.
2. 물냉면(1그릇, 나트륨 함량 2600mg)
요즘 무더운 날씨로 시원한 '물냉면'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물냉면은 역시 국물이지 하면서, 국물까지 남김없이 드시다가는 나트륨 폭탄을 맞을 수 있어요.
물냉면 1그릇이면 나트륨이 2600mg정도 되어서, 1일 나트륨 하루 제한량보다 훨씬 많은 양이라는 거 알 수 있죠.
그래서, 되도록 나트륨이 많이 든 육수 즉 냉면 국물은 최대한 안 드셔야 해요.
간을 맞춘다고 식초나 겨자를 계속 넣어 먹거나 계속 육수를 부어 먹다가는 소금섭취량(나트륨 섭취량)을 늘리는 길이 된답니다.
또한, 칼륨이 많은 음식을 함께 드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오이나 감자 같은 것들이요.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는 영양소랍니다.
3. 메밀국수(1그릇, 나트륨 함량 1194mg)
여름 별미 메밀국수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주는 메밀이 들어, 다이어트 할 때도 많이들 챙겨 드시는 메뉴라고 생각되는 데요.
그런 메밀국수가 부대찌개 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다고 해요.
메밀국수 1그릇이면 나트륨 함량이 1194mg, 부대찌개 1그릇이면 1002mg정도 된답니다.
역시나 국물 때문인데요.
달달하면서도 짭짤한 육수를 적셔 먹는 메밀국수나 소바는 나트륨 섭취를 증대시켜, 갈증을 지속적으로 일으켜 물을 과다하게 마시게 되어, 심장에 부담을 주기도 해요.
메밀국수에 들어가는 간장소스 대신 나트륨이 적은 겨자소스를 사용해서, 나트륨 섭취를 줄여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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