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학연구심의회 역학부서' 연구팀은 전세계 성인 22만 명을 대상으로 정크푸드 유전자와 체중, 생활 활동의 연관 관계를 조사한 바 있습니다.
정크푸드 유전자란 달고 기름진 음식을 찾게 만들어 살을 찌게하는 FTO유전자의 손상된 버전을 말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초고도 비만인 사람들의 경우 90%이상이 이미 비만유전자를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평균 100kcal를 더 섭취한다는 점입니다.
초고도 비만인 사람들도 희망은 있다
캠브리지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활동량이 많은 초고도 비만인 사람일수록 FTO유전자의 영향력이 30%정도 약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신체활동이 많은 경우 체중증가율은 29%로 비교적 낮은 비율을 보였지만, 활동량이 적은 경우에는 69%로 높은 체중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즉, 초고도비만인 사람은 과도한 운동을 하고, 식사량을 줄여야만 다이어트가 가능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간단한 신체활동만으로도 체중감량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비만유전자를 극복할 수 있는 생활 속 신체활동 높이는 법
1. 샤워하기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빠른 순환과 에너지 소비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지방질이 흐르는 길인 림프 주위를 마사지해주면, 다이어트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2. 청소하기
바깥으로 나가기 귀찮다고, 가만히 앉아TV를 시청하거나 누워만 있으면, 오히려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져 살이 찌는 원인이 됩니다. 때문에 휴일에는 청소를 하면서 근육을 움직여 에너지 소비활동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3. 틈날 때 마다 스트레칭 하기
올바른 자세로 스트레칭을 반복하면 뭉친 근육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몸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20~30분 반신욕하기
반신욕을 통해 체온을 높여주면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면서 영양소가 신체 곳곳에 전달이 잘 되기 때문에 그만큼 살도 잘 빠지고 컨디션도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5. 외식보다 직접 식재료 구입해 만들기
장을 보면 자연스럽게 활동량을 늘릴 수 있다. 또한 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과정에서도 가벼운 움직임을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6. 대중교통 이용해 30분~1시간 걷기
일부러 시간을 내 운동하기 어렵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자연스럽게 활동량을 늘리는 방법도 비만 유전자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칼럼제공: 쥬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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