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내고 의지를 다지며 도전을 위한 글 올립니다.
살면서 날씬해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상 체중이었던 적은 있지만 초등학교 후반부터 과체중이었던 몸은 고 3과 재수를 거쳐 80에 가까운 최고 몸무게를 찍었었고 대학 입학전 노력끝에 3개월간 14kg가까이 감량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예쁜 몸매, 날씬한 몸이었던 적은 없었고, 학교생활을 하며 애써 정상체중으로 만들어 놨던 몸이 2년 전부터 졸업준비와 스트레스로 10kg 정도 쪄서 작년 말에 몸무게를 보니 70을 넘어서려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생에 예쁜 몸매는 틀렸단 생각에 방치했던 몸이 점점 불어나니, 최고몸무게를 찍었던 때로 돌아갈 것 같아 덜컥 겁이나 올 1월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저염분, 저탄수화물 위주의 식단. 3~40분 가량의 홈트와, 점핑하이나 수영같은 유산소운동. 두가지 모두를 열심히 지켜가며 두달가까이 생활해 왔습니다. 그런데 예전 같으면 벌써 쫙 빠졌을 몸무게가 정말 별 차이 없고 미동도없이 정체하는 듯 해서 요즘엔 정말 겁이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다이어트 성공했을 때는 이번보다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살이 쉽고 빠르게 빠졌었는데, 지금은 빠지지 않고 있으니 이대로 몸이 굳어버린 것 같아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도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신 10기 모집을 보게 되었고,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이렇게 도전한다고 과연 달라질 수 있을까 의심도 했고 이미 내 몸에대한 실망? 불가능함?에 대한 생각도 있어 다이어트 도전에 대한 생각에 희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하고싶은 일도 있고, 그 일을 위해서는 다이어트도 필수이기 때문에 다시한번 해보자는 결심이 생겼고, 최근에 했던 다이어트로 몸이 건강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난 달과 이번달 생리통이 적어진 것을 통해 느끼게 되어, 내 건강을 위해 다시한번 다이어트에 대한 결심을 다졌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다신 10기에 합격하게 되면 누구보다 열심히 할 자신이 있고, 극복해나가기 위해 행동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에는 다이어트를 완벽하게 성공해서 건강하고 예쁜 몸으로 평생을 유지하면 살아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