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얼마 전 오랜만에 지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녀는 밝고 유쾌한 성격이라 만나면 늘 즐거운 사람입니다.
그녀의 매력에는 성격뿐만 아니라 날씬하고 가녀린 몸매에 어울리는 패션센스도 한몫 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몸매관리 비결에 관해 물었습니다.
그녀의 대답은 ‘신경 안 쓴다’ 였습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다이어트에 대해 신경 쓴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녀가 먹는 것을 깨작거리거나 먹는 양이 적거나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녀는 늘 주변 사람들도 놀랄 만큼 많은 양을 먹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먹는 양을 신경 쓰지도 않고 그렇다고 특별한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닌데 어쩌면 저렇게 날씬할 수 있을까?’ 그 비결이 무척이나 궁금해졌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먹는 것도 조심하고, 늘 운동을 열심히 하는 데도 늘 다이어트 걱정을 달고 살고, 다이어트에서 못 벗어나니 말입니다.
저는 이제는 그 비결을 어느 정도 이해를 합니다. 바로 내 삶에서 에너지를 제대로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아침부터 밤까지 끊임없이 무언가를 합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일을 하고, 즐겁게 움직입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곯아 떨어집니다. 삼시세끼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지만, 다른 무언가를 할 때는 음식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적당히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이미 몸에 배어 습관화되어 있는 것이죠.
학생 때는 공부에, 직장인일 때는 일하는 것에 매 순간 집중하고 일하면서 에너지를 썼기 때문에, 음식을 먹어도 잘 순환되어 빠져나가는 것에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가 살이 찌고 빠지지 않는 이유는 우리 몸의 에너지 순환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인공적인 음식물을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서, 감정의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몸속에 노폐물이 계속 쌓여만 가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을 적절히 쓰면서 감정을 잘 놓아줘야, 우리 몸에 더 이상 노폐물이 쌓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래야 쌓이더라도 금세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비만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면, 몸에는 노폐물이 지나치게 쌓여 있는 것이지만,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은 놓지 마세요.
몸의 기능은 자연의 일부이기에 회복도 무척이나 빠르답니다.하지만, 조급한 마음으로 자꾸 몸을 닦달하거나 괴롭힌다면 몸을 망가뜨리고 맙니다.
모든 문제의 근본은 우리가 자연의 흐름을 깨트리기에 생겨난 것입니다.
우리는 본래 적당한 몸을 가지고, 적당한 에너지를 가지고 살게끔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과잉 감정과 과잉 에너지가 이 에너지의 흐름을 자꾸 어긋나게 만드는 것입니다.
밤에 일찍 자야하는 데도 늦게까지 깨어 있으면서, 몸을 고단하게 만듭니다. 아침에는 일찍 깨어 부지런히 움직이게끔 만들어져 있지만, 우리는 늦잠을 자고 찌뿌둥한 몸으로 깨어납니다.
그 찌뿌둥함을 잊기 위해 아침부터 커피나 담배 같은 수많은 기호식품들에 의존하고, 그 식품들은 우리의 면역력을 파괴합니다.
이제 여러분의 몸을 자연의 순리에 맞게 다시 세팅 하세요!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먹고, 수분을 적당히 마시고, 감정을 다스리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보세요. 눈에 띄게 컨디션이 달라질 것입니다.
컨디션이 바뀌면 저절로 더 움직이게 되고, 더 많이 웃게 될 것입니다.웃는 것은 에너지를 쓰게 하고, 엔도르핀 호르몬을 분비시킵니다.
이 모든 것들은 당신이 단 하나의 의도인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라는 것에만 충실하면 됩니다.
자, 그럼 이번 한 주도 파이팅하세요!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