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160cm 21살 여대생이구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네요:-)
저는 고등학교때까지 그냥 “보통체형에서 끝자락정도”에 항상 위치해있었어요. 애매하게 과체중은 안가는 정도였죠(60키로 정도였던거 같아요!)1. 1차 다이어트 시작
그러다가 대학에 와서 몸이 72kg까지 쪄버렸어요...게다가 학창시절처럼 균형있는 식사(급식)으로 찐 게 아니라 각종 인스턴트와 술로 쪄서 보기에도 안좋은 체형이 되었죠. 이러면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헬스장에 가서 인바디를 쟀는데 세상에...
이렇게 나와버렸어요....누가봐도 비만한 상태였죠.😭 안되겠다 싶어서 200만원짜리 pt를 받았어요...(내돈...!!!)
효과요? 빠지긴 빠졌어요. 64키로까지 뺐고 체지방률은 34프로까지 줄었죠...❗️하지만❗️
2. Pt 후 요요와 2차 다이어트 (동기 : 각종 성인병)
Pt 후 반동으로 요요가 한 번 심하게 왔었어요...이젠 헬스장에 안가니까 인바디를 잴 수 없어서 그냥 마음편히 안좋은 걸 먹고 아침, 점심을 굶는 매우 안좋은 식습관이 생겨버렸죠😰
당연히 이렇게 하면 몸무게는 비슷하지만 몸은 찔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러다가 우연히 건강검진을 하게됐는데...
❗️혈압 정상수치 벗어남(146/96) : 고혈압 수준
❗️공복혈당 당뇨 전단계(116)
❗️중성지방과 혈중 콜레스트롤 수치 주의 단계
....이렇게 21살치고는 매우 안좋은 각종 성인병 진단을 받게 됐어요. 의사선생님이 이렇게 살면 20대 중반에 벌써 고혈압약, 당뇨약을 달고 살아야 한다는 소리를 하셨는데 전 너무 충격이었죠...😰
제가 80까지 산다면 60년을 매일 약을 먹고, 남들보다 각종 위험한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거잖아요...그래서 다이어트를 결심했죠.
1) 식단
-아침 : 늦잠자면 굶을 때도 있고, 먹을 때는 귀리우유로 떼웠어요!
-점심 : 현미밥 반공기(100g)+깻잎+각종 반찬 적당히(버섯, 두부, 고기, 나물 등)
-저녁 : 고구마, 삶은 계란 2개( 1개는 흰자만, 1개는 노른자까지)
-치팅데이 : 주 1~2회정도 회식이나 데이트 있을 때, 외식하되 채소 위주로, 과식 안하고!!
2) 운동
- 주 5회 이상 유산소 50분(런닝머신 기준 속도 6, 8 번갈아가며)
- 유튜브에서 유명한 복근운동, 하체운동 영상 등 하루에 하나씩 따라하기 (주로 10분정도 소요)
3. 다이어트 결과
2차 다이어트는 2달 반 정도 했어요! (8월 중순~현재)
제가 인바디 결과지를 못 찍었는데, 현재는 160cm에 56키로, 체지방률 28.5퍼센트에요! 내장지방이나 기타 수치는 다 정상범위에 들었구요!
제일 중요한건 저번주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혈압, 당수치, 콜레스트롤 수치등이 모두 정상이 되었다는 거에요!! ( 심지어 혈당수치나 콜레스트롤 수치는 너무 좋아서 의사쌤이 오히려 놀라셨대요)
제가 정말 이 결과지를 보고 얼마나 좋았는지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한때는 내가 20대인데 벌써 성인병에 걸리다니...이런 생각에 우울증세와 불안장애 증세까지 있었거든요. 그런데 순전히 저의 노력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게 너무 행복하고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현재 목표는 살을 더 빼서 체지방률 24퍼센트 정도의 아주 건강한 몸을 만드는 거에요! 여러분도 다이어트 하셔서 건강과 미용 둘 다 잡으세요💕
마지막으로 비포에프터 사진 남기고 전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