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다이어터들에게는 최대 고비가 될 수 있는 날이기도 하죠.
왜냐하면, 설 명절에 먹는 음식들이 다이어터에 복병이 되기 때문이에요.
칼로리도 평소에 먹는음식보다 2배 이상 높은데다, 기름에 튀기거나 볶는 형태의 조리가 많아 며칠 만에도 살찌우기쉽기 때문인데요.
심지어, 우리가 가볍게 생각하는 명절 간식도 몇 개만 집어먹어도, 밥 1공기 칼로리가 훌쩍 넘어요.
그래서, 연휴동안 쉴틈없이 먹는다면, 체중 몇kg는 금방 불어날 수 있고, 뱃살까지 두둑해질 수 있으니, 명절에도 너무 마음 놓고 드시면 안돼요.
그럼, 가장 경계해야 할 설 명절 간식들은 뭘지, 함께 알아볼까요.
*칼로리 참고: 다이어트신 어플, 칼로리사전 *
1. 곶감(1개당 75kcal)
곶감은 1개당 75kcal정도 돼요. 감보다 열량이나 단맛도 훨씬 높은 편이죠.
곶감은 감 껍질을 벗겨서 말려 만드는데, 곶감 표면에 형성되는 하얀 가루는 당분이 농축된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포도당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런 당 성분들이 농축되어 있기 때문에, 앞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당도가 높고, 열량도 높은 거랍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중에는 곶감보다는 감을 드시는 게 칼로리 면에서는 더 낫지요.
2. 약과(1개, 172kcal)
명절에 안 사 먹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약과죠. 하지만, 달달한 맛과 쫀득쫀득한 식감에 끌려, 과식하기 쉬워요.
약과는 주재료가 밀가루 일 뿐만 아니라 설탕과 조청 등을 많이 첨가해 기름에 튀기기 때문에 열량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간식이에요.
1개의 열량은 대략 172kcal로, 두 개 이상 먹으면 밥 한 공기 칼로리를 훌쩍 넘어버려요.
때문에, 약과를 조금 작은 사이즈로 사서 섭취 부담을 줄이거나 먹고 나서 활동량을 늘려 소비칼로리를 높여보세요.
3. 식혜(1컵(150g)에, 130kcal)
우리가 달달한 맛에 계속 마시는 식혜도 1컵에 130kcal나 돼요. 식혜에는 어마어마한 엿당과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일 텐데요.
심지어, 엿당은 쌀을 분해해서 만들기 때문에, 탄수화물 함량도 높다고 볼 수 있기에, 우리가 알고 있는 것만큼 건강한 음료는 아닐 수도 있어요.
특히나 시중에서 파는 식혜는 집에서 만드는 식혜보다 당이 더 많이 들어 단맛도 더 강하고, 칼로리는 더 높아서, 더 위험해요.
때문에, 몸매관리를 위한다면, 최대한 설탕이 덜 든 식혜를 마시거나, 식혜 대신 녹차나 물을 드시는 게 더 좋은 선택이에요.
4. 시루떡(1인분(100G), 217Kcal)
설날에 먹는 시루떡은 100g에 200kcal가 넘어요.
아무래도 떡은 쌀로 만들고, 탄수화물이 주재료다 보니 칼로리가 높은 편인데요. 더욱이, 팥까지 들어가있다면 50~100kcal 정도가 더 추가돼요.
그런데다, 설명절에 가족들과 모이면, 식혜나 유과와 함께 차려 둘러앉아 먹게 되잖아요.
그러다보면, 입에 생각없이 계속 들어가게 되고, 칼로리는 햄버거 만만치 않은 높은 고칼로리에 육박하게 돼요.
시루떡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떡이 1인분에 200kcal가 넘기 때문에, 떡 150g만 먹어도 밥 한 공기를 먹은 셈이 돼요.
다만 떡은 과자나 과당이 많이 든 음료수와는 달리 곡물이나 견과류 등 영양가 높은 재료가 들어갔기 때문에 영양간식이긴 해요.
그렇지만,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지 마시고, 설 연휴에도 아주 소량만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모두들, 식단관리 잘 하시면서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