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가 되면 술자리가 잦아지죠.
이렇게 자주 술자리에 참석하다 보면, 마음은 즐거울지 몰라도, 어느새 볼록 나온 뱃살과 맞닥뜨리면 심란한 마음이 드실 거예요.
'왜 이렇게 술을 마시면, 다 뱃살로 가는 걸까'에 대해 궁금증 가져본 적 있으실 거예요!술과 뱃살, 과연 어떤 상관관계 있는 걸까요?
사실, 술 자체가 직접적으로 살을 찌게 하지는 않아요. 살을 찌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뿐이죠.
술의 주 성분인 알코올은 칼로리는 높지만, 지방으로 저장되지는 않아요.
하지만, 다른 영양분보다 가장 먼저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되어, 뱃살이 찌는 데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죠.
특히나, 술과 함께 안주까지 섭취한다면, 안주의 영양분들이 술 때문에 몸속에 남게 돼요.
그래서, 계속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이 체내에 흡수되어, 몸 안에 지방대사에 관여하고 ,
근육 단백질을 손상시켜 근육량은 줄어들고 지방량은 증가되어 .복부 내에 지방이 많이 쌓이게 되어, 뱃살이 금방 늘어나게 되는 거랍니다.
술을 자주 마시거나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에 많이 해당되실 텐데요. 만약, 술을 많이 먹는 데도 똥배가 안 나왔다면, 타고난 체질일 수 있어요!
술 자체에 있는 칼로리가 지방으로 바뀌지는 않지만,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오면 술과 함께 먹은 안주 때문에도, 뱃살이 축적되고, 복부비만을 일으켜 다른 질병까지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답니다.
그렇다면, 술만 먹어도 되나고요? 안되죠.
살뺀다고 빈속에 술만 마시게 되면 위를 자극해 쉽게 취할 뿐만 아니라 평소보다 알코올이 더 빠르게 흡수되어,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니까요.
그리고,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필요한 에너지를 초과해 당분을 얻게 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도 증가해 스트레스로 인한 영향도 많이 받게 된답니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코르티솔 수치가 크게 올라가는 데, 이것도 술배의 요인으로 꼽힌답니다.
특히나 과당이 많이 든 발효주나 달달한 술은 당질이 많아 더 살찔 수 있기 때문에 더 피하셔야 해요.
그나마 레드와인이나 진이나 보드카 같은 독한 술이 살이 덜 찔 수는 있겠죠.
그리고, 술과 함께 먹는 삼겹살 같은 지방이 많은 안주는 알코올이 몸속 지방분해를 방해하기 때문에 더 살찌게 만들어요.
그나마 단백질이 풍부하고 알코올 분해를 잘하는 계란이나 두부, 회 같은 생선류를 드시는 게 뱃살이 덜 찌겠죠.
살을 뺄 때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운동 후에 소주나 맥주 한잔을 먹게 되면 운동효과가 다 날아간다고 하니, 여러분도 열심히 운동하고, 술을 먹지 않으셨으면 해요.
알코올은 지방의 분해를 방해하기 때문에, 지방분해 능력을 떨어뜨려, 혈중에 중성지방이 많아지게 되고, 몸속에 쌓이게 되니, 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술을 멀리하는 게 좋겠어요!
술을 포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내 몸에 뱃살관리를 위한다면, 최대한 술자리를 줄여가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