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체중은 똑같이 55kg인데,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뚱뚱해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같은 몸무게를 갖고 있을지라도, 근육량보다 체지방이 많으면 더 살이 쪄보이고, 체지방보다 근육량이 많으면 더 날씬해 보여요.
또한, 같은 체중이라도 살이 있는 부위, 체형, 운동량에 따라서도 몸이 달라보여요.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더 몸무게가 나가보이는지 만나볼까요.
1. 근육량이 적다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량이 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보다 더 슬림해보여요.
근육은 지방에 비해 밀도가 높아서, 같은 부피에서 볼 때 지방보다 부피가 작아요.
지방과 근육무게는 1:5인데 반해, 부피는 5:1이라고 해요. 지방1kg이 근육1kg보다 몸에서 얼마나 많은 부피를을 차지하고 있는지 감이 오실 거예요.
때문에 체중이 같아도 근육량 많은 사람이 더 날씬해보인답니다.
또한 근육량이 많으면 신체가 탄탄해보이며, 몸매라인이나 볼륨감도 살아나 몸이 더 예뻐보여요.그래서, 효과적인 몸매관리를 원한다면, 근력운동은 필수랍니다.
또한, 근육량이 적으면 그만큼 에너지 사용도 적어, 체지방이 쌓이는 확률도 높아요.
2. 체지방이 높다
같은 몸무게라도 체지방률이 높으면 살이 더 쪄 보여요. 키에 비해 체중이 덜 나가도 체지방이 높은 경우에도 뚱뚱해보여요.
체지방률이 높다는 건 몸에 근육의 양보다 지방의 양이 많다는 것과도 상통해요.
체지방은 음식으로 섭취한 영양소가 소화흡수되어 쓰이고 남은 영양소가 지방형태로 쌓이는 것을말하는 데, 여성의 경우는 지방 조직이 더 발달해 있어서 체지방이 30%가 넘으면 남성의 경우는25%이상이면 비만이라고 봐요.
보통, 영양소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체지방으로 저장되는 양이 많아져요. 그러면서, 살이찌게 되죠. 그래서, 식사량 조절은 무조건 해야 해요.매끼 500kcal를 넘지 마세요!
어떤 영양소든 많이 먹으면 체지방이 될 수 있지만, 단백질의 경우 비만 호르몬을 유발하는
탄수화물이나 소량도 쉽게 살찌는 지방에 비해 체지방으로 되는 비율이 낮아서 잘 섭취하면, 체지방관리에 오히려 도움을 줘요.
3. 상체에 살이 많다
하체보다 상체에 살이 많은 경우 상대적으로 더 뚱뚱해보인다고 해요.
상체비만형은 목이나 팔과 등, 시선이 많이 가는 곳에 체지방이 많이 쌓여 더 살쪄 보이거든요.
특히 이런 분들은, 살이 조금만 붙어도 자기 몸무게보다 더 나가 보여 많이들 억울해하시죠.
유전적으로 상체부위에 지방세포가 많아 체질적으로 상체에만 살찌는 경우도 있고, 몸 상부에는 열이 많은데 기운이 내려가지 못해 혈액순환이 막히고, 혈자리에 노폐물이나 지방이 끼는 경우도 있어요.
보통 상체비만인 분들은 소화력이 좋거나 폭식이나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식사량을 줄이시는 게 필요해요.
4. 복부에 살이 많다
상체비만 중에서 유난히 배에 살이 많은 경우도 꽤 있어요. 뱃살이 나오면 몸이 퍼져 보여 같은 몸무게라도 살이 더 쪄 보일 수 있어요.
평소 급하게 먹거나 식탐이 많은 분들이 여기에 많이 해당되세요. 특히 밀가루 음식을 즐겨 먹거나 고칼로리 안주와 술을 자주 즐기는 분들도 해당되지요.
그래서, 체내에 많은 노폐물과 독소가 축적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서 복부 지방으로 몰리는 건데요.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했을 때, 통상적으로 남자는 90cm 여자는 85cm이상인 경우에 복부비만이에요.
특히 피하에 지방이 쌓인 게 아니라 뱃속에 지방이 쌓이는 내장지방과 관련이 깊어, 당뇨나 고혈압 각종 질병 위험이 높아지므로 부지런히 빼야 해요.
이런 경우 탄수화물 섭취를 무조건 줄이고, 하루에 50g 미만으로 드시도록 하세요.
또한 1주일에 1번 단식을 감행해서 공복을 유지하면, 인슐린 수치가 낮아져 지방분해가 더 용이해져요.
그 밖에도,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면, 서서 있거나 자꾸 몸을 움직여서 줄여보세요. 하루에 5시간 이상 앉아있는 사람은 복부비만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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