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봄이 오는가 싶더니, 어느새 한낮에 땀 뻘뻘 나는 한여름 날씨가 되었네요.
그래서 인지, 요즘 부쩍 아이스 커피를 들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혹시 여러분도 시원한 얼음 든 주스나 아이스 커피를 자주 드시나요?
그런데, 시원한 한잔의 얼음 든 커피가 여러분의 몸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50대의 나이에도 20대 못지 않은 미모를 자랑하는 미스코리아 출신의 한 여배우는 자신의 건강 비법 중 하나가 '따뜻한 차 마시기'라고 합니다.
차가운 것은 절대 먹지 않는다고 해요.
저도 예전에 몸무게가 많이 나갈 때는 얼음을 달고 살았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찬 것을 먹지 않다 보니 이제는 냉장고에 있던 시원한 물도 잘 안 마시게 되더라고요.
물론 이 얼음 물에서 미지근한 물로 바꾸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제 경험을 말씀 드려볼게요.
저도 예전에는 아이스 커피를 달고 살던 마니아였습니다.
그런데, 이 찬 것들이 몸을 차게 만들고 결국 신진대사를 저하 시키고, 뱃살을 찌게 만드는 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단것만큼 끊기 만큼 어려운 게 바로 찬 것 끊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찬 음료가 먹고 싶을 때는 그냥 얼음을 입에 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에서 천천히 녹여 1개만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찬 것을 먹고 싶다는 마음이 서서히 줄더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시원한 카페에 가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천천히 마시니 갑자기 몸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따뜻한 것이 몸 안에서 열을 내니 피부가 그 열을 내보내기 위해 몸의 열을 내린 것이죠.
바로, 이열치열작용을 느꼈던 것입니다.
찬 것이 입에 들어가는 그 순간은 시원할지 모르겠지만 결국 몸 자체의 힘은 사라지고 계속 더워지는 악순환이 일어나게 됩니다.
신진대사가 더 나빠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그래서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서, 우리 선조들은 오히려 몸에 열을 내게 하는 음식들을 먹었습니다.
여름 보양식들이 그런 작용들을 하는 데요. 이열치열의 느낌을 느끼게 된 순간부터 저는 조금씩 따뜻한 음식들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커피, 따뜻한 차, 따뜻한 음식들 말이죠.
아무튼, 그렇게 조금씩 바뀌고 나서 2~3년 정도 지나니 이제는 아주 더운 날에도 따뜻한 커피를 마시게 되었답니다.
이제 찬 것이 몸에 잘 안 받더군요.
날씨가 더워지고 있지만, 평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달고 사셨다면, 이참에 조금씩 바꿔보세요.
따뜻한 온기가 여러분의 몸을 데워주고, 지방도 녹여주는 상상을 하며, 따뜻한 커피로 바꿔보는 것입니다.
그럼, 한결 몸이 가벼워지실 거예요!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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