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꽃수니 작가입니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일조량과 활동량이 적어 마음이 훨씬 더 어둡고 우울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마음 상태는 다이어트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쳐, 겨울은 다이어트 하기에 힘든 계절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런 시련이 사람을 더 발전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겨울은 다이어트에 엔진을 달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왜 그럴까요?바로 사색의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가을이 사색의 계절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겨울이야말로 진정한 사색의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겨울의 추운 날씨야말로 따뜻함과 안락함을 배가 시켜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에 매진하는 우리가 이 겨울에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요? 바로 '내가 어떻게 하면 기분이 좋아져서 다이어트를 신나게 할 수 있을까?'하는 것입니다.
예전 칼럼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올바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움직이기 싫고, 먹고만 싶은 근본적인 이유는 무기력 혹은 우울, 슬픔 등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일 때입니다.
실제로 즐겁기 위해 먹을 때는 적당한 식욕 제어가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위로나 기분을 안정시키기 위한 음식물 섭취는 늘 끊임없이 먹고 마시게 됩니다. 일종의 습관이죠. 그래서 늘 무언가를 먹어도 먹어도 찾게 됩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기분이 편안하고 즐겁다고 가정해본다면, 당신이 저녁을 잘 먹었음에도 치킨과 맥주를 또 먹고 싶을까요? 아니겠죠. 조금 먹다 그만두겠죠. 배가 부르니까요.
이 단순한 원리를 가능하게 하는 감정의 원리를 당신이 느끼고 깨닫고 있다면, 당신이 스스로에게 해야 하는 질문은 아주 간단합니다.
‘나는 지금 기분이 좋은가?’ 혹은 좋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좋은 기분이라는 것은 내 자신에게 만족감이 들 때 가장 극대화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대인은 자신에게 혹은 자신의 상황에 불만족스러운 것을 너무도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늘 탐탁치 않습니다.
살이 너무 쪄서, 돈이 없어서, 애인이 떠나서, 직장이 맘에 들지 않아서. 불만족스런 상황은 넘쳐나고 나를 위로해주는 건 술과 음식뿐입니다.
불평불만을 친구에게 늘어놓는 건 일순간의 만족일 뿐 상황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 불만족스런 상황을 바꿀 수 있을까요?
안타까운 이야기이지만, 그런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상황은 바꿀 수 없지만 당신의 관점은 바꿀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있습니다.
그게 무슨 소용이냐고요? 거기에는 엄청난 힘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놓아 외치는 ‘긍정’의 힘과 ‘현재’의 힘입니다. 그 힘은 결국 당신이 원하는 상황으로 지속적이고 즐겁게 다가가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긍정성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많은 심리학자나 정신분석학자, 종교인들이 외치는 엄청난 힘이란 것을 여러분은 이미 잘 알고 계십니다.
그렇다고 저는 긍정적인 사람이 되자고 강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 것도 일종의 저항감을 불러일으키거든요. 긍정성은 결과로 만들어지는 것뿐이지 긍정적이 되어야 한다는 구호로 만들어지는 게 절대 아닙니다.
우리가 만약 지금의 내 몸과 상황에 대해 그냥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만 해도 우리의 마음은 저절로 긍정을 향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몸을 그냥 인정해보세요.
남들의 시선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도 괜찮습니다. 당신도 어떤 사람에 대해 비판적 시선을 가지는 것처럼 그냥 판단을 당하는 것뿐입니다.
하지만 당신 자신만큼은 당신 몸을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당신 몸의 유일한 아군은 당신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때론 가족도 때론 연인도 완벽하게 당신 편일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타인에 대한 기대는 내려놓고 자신만이 유일하고 온전한 내 편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 순간이 바로 당신의 몸을 긍정적 방향으로 방향키를 돌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100kg의 거구일지라도, 시간이 걸릴지라도, 결국 당신 몸이 날씬하게 됨을 스스로 알게 됩니다.그게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힘입니다.
원치 않는 몸을 가지고 있다 해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다독일 때 당신은 이미 삶이 당신에게 준 가장 위대한 힘, 바로 자기 사랑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자기 자신을 뜨겁게 사랑하는 그 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