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오늘 어떤 색깔의 음식을 먹었나요?
다이어트 중인 분들은 아무래도 녹색 채소를 많이 먹을 것이고, 또 스트레스가 쌓인 분들은 매콤한 맛의 빨간 음식을 먹기도 하죠.
오늘은 이렇게 음식의 색깔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과일이나 채소는 그 색깔마다 가진 효능이 나뉜다고 해요.
빨간색부터 노란색, 보라색, 초록색 등등…
알록달록 각기 다른 색을 가진 음식들은 어떤 효능을 가졌는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1. 노란색 음식 (오렌지, 바나나, 옥수수, 망고 등등)
이런 노란색 음식의 특징은 베타카로틴이나 루테인 성분이 많다는 것이에요.
몸 안에서 비타민A로 바뀌면서 면역력을 올려주거나, 암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고 위장을 보호해서 소화력을 높여주기도 해요.
그리고, 노란색 음식 중 대표 음식으로 오렌지가 있는데, 오렌지에는 60여 가지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항산화를 돕기 때문에 노화 방지에 좋아요.
또, 노란색 계열의 홍시에는 심장과 함께 폐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숙취 해소에도 좋아서 과음 후 해장할 때 먹어도 좋아요.
다만, 이런 노란색 계열의 음식을 조리할 때 식초는 넣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그 이유는 식초가 베타카로틴 성분을 파괴하기 때문이에요.
2. 녹색 음식 (오이, 양배추, 브로콜리 등등)
두 번째는 다이어터들에게 친숙한 녹색 음식들이에요.
푸른 녹색의 음식들은 교감신경계를 자극해서 신장이나 간 기능을 개선해주는 역할을 해요.
그리고, 클로로필이라는 성분도 녹색 음식에 들어 있는 대표적인 성분인데요, 이 성분 또한 간에도 좋고, 몸에 있는 나쁜 성분들을 흡착시켜서 배출시켜줘요.
다이어트할 때 녹색 채소가 듬뿍 들어간 주스를 마시는 것도 이렇게 몸속에 있는 독소를 배출해주기 때문이에요.
또, 녹색 음식의 대표적인 것이 매실인데, 매실의 구연산은 피로회복을 도와주고, 근육에 쌓인 젖산도 제거해줘요.
디톡스와 함께 피로회복에 좋은 녹색 채소는 살짝 데쳐서 먹으면, 루테인이나 클로로필 같은 성분들의 흡수를 도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3. 붉은색 음식 (토마토, 딸기, 사과 등등)
이렇게 붉은빛의 음식들에는 라이코펜 이라는 성분이 공통으로 들어있어요.
라이코펜은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해서, 혈관이 더욱더 튼튼해질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심혈관 건강을 챙기는 데 아주 좋아요.
붉은 음식 중에는 여름 제철 음식인 수박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수박은 수분이 많은 과일로 이뇨 작용을 일으켜 몸속의 나쁜 노폐물들을 배출시켜주죠.
또, 토마토도 칼륨이 많아서 몸에 있는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종이 심한 분들은 토마토 주스를 마시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토마토는 기름에 조리하면, 라이코펜 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꼭 기름과 함께 요리해서 드시길 바라요.
4. 보라색 음식 (가지, 블루베리, 적양파 등등)
한때, 푸드 트렌드로도 꼽혔던 보라색 음식들에는 블루베리나 가지, 적양파 등을 예로들 수 있어요.
이 보라색 음식들은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에 보랏빛을 띠고 있는데요, 안토시아닌은 신경세포나 뇌세포의 산화를 억제하고, 눈 건강도 지켜주죠.
그리고, 안토시아닌은 지방질을 흡수해서 혈관 속의 노폐물들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피를 맑게 해주기도 해요.
또, 보라색 음식 중 하나인 포도에는 오렌지와 마찬가지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혈관 건강을 챙겨준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안토시아닌의 흡수율을 높이려면 수분을 통해 쪄먹는 방법도 좋고, 특히 블루베리는 한번 냉동시킨 후 먹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