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올해의 마지막 달이 되었네요.
춥디 추운 12월, 우리들의 건강을 책임져줄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언제나 그렇듯 '제철 식재료'를 빼놓을 수 없겠죠.
제철에 자라야 영양성분이 극대화되며, 신선하기 때문에 건강에 더 좋으니까요. 가격도 어느 때보다 가장 저렴한 시기라 먹기에도 부담이 적고요.
그럼, 식재료의 맛과 영양을 훌륭하게 느낄 수 있는 제철 음식, 함께 만나볼까요?
1. 한라봉 (100g당 48kcal)
감귤류인 ‘한라봉’은 겨울철인 12월부터 3월까지가 맛과 영양이 가장 뛰어나요.
노란색으로 이루어진 옐로푸드라, 색소성분 ‘카로티노이드’가 체내로 들어가 비타민A로 변환되어 항산화제 역할을 하여 노화를 막아주지요.
또한, 비타민 C도 풍부해서 피로에 지친 몸을 회복시켜주고, 감기도 쉽게 걸리지 않게 도와줘요. 한라봉은 껍질을 제거하고, 차로 마셔도 좋답니다.
그리고, 철분이 풍부한 브로콜리와 비타민 C 풍부한 한라봉을 함께 먹으면, 철분의 체내흡수가 훨씬 더 잘 된답니다.
2. 명태 (100g당 98kcal)
40~60cm 정도 되는 생선인 명태는 지방 함량이 낮고, 담백한 맛을 가진 게 특징이에요.
겨울철이 제철로 가장 맛있으며, 단백질과 인, 칼슘,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해서, 머리부터 꼬리, 살, 내장까지 모두 식재료로 활용되는 버릴 게 하나 없는 생선이지요.
또한, 우리나라 수산물 중에 소비량이 가장 많은 생선 중 하나일 뿐더러 열량 또한 낮아 다이어트할 때 먹기에도 제격이랍니다.
3. 석류(100g당 67kcal)
여성호르몬과 유사성분인 천연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있어, 갱년기에 좋은 과일로 불리우는 석류도 9월부터 12월이 제철이에요.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아 먹으면, 폐경 관련된 증상들을 줄여준다고 해요.
또한, 다양한 비타민 성분이 감기로부터 지켜주며, 구연산이 피로회복을 도와준답니다.
그 밖에도 껍질과 씨에는 타닌이 들어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등에도 효과가 좋아, 과육만 먹는 것보다 통째로 즙을 짜 먹으면 유효성분들까지 다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
4. 과메기(100g당 178kcal)
겨울철 생선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얼었다 녹였다를 반복하며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겨울철 별미로 꼽혀요.
등푸른생선이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을 예방해주며, 단백질 함량도 높은 편일 뿐만 아니라 노화예방에 도움주는 비타민e도 다량 들어있어 이상적인 영양식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만 나트륨 함량이 적지 않은 편이라 한번에 많이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고, 과메기 특유의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 냄새가 싫은 분들은 마늘이나 부추, 미역, 김 등을 곁들여드시면, 완화시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