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연초에는 모두 소원을 빌죠.
대부분의 소원이 해마다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빼기, 금연, 금주, 외국어 익히기 등등.
대부분 작심삼일로 끝나는 소원들은 다음 해 초에도 비슷한 레퍼토리로 반복됩니다.
올해 여러분들이 되새긴 소원은 무엇인가요?
여러분들도 그러실 테지만, 많이들 ‘다이어트’를 소원으로 듭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런 소원들을 이루지 못하고, 매년 반복하는 걸까요?
그것은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바로 습관의 문제 때문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많은 일들이 습관형성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의지만 강화하면, 결국 나 자신과 끊임없는 싸움만 되고 맙니다.
그 싸움의 승자는 내가 될 수 없는 거지요.
그렇다면, 올해부터라도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살빼기가 소원이라면, 대부분의 사람은 ‘몇 킬로그램 감량’ 이렇게 설정합니다.
직접적인 원하는 결과를 목표로 삼는 것이죠.하지만, 이 목표는 결국 이뤄지지 않지요.
제대로 된 목표설정은 ‘좋아하는 운동 한가지 만들기’ 또는 ‘아침을 즐기는 법 찾아내기’ 또는 ‘음식을 즐기며 먹는 법 발견하기’ 등, 좋아하는, 즐거운, 재미있는 등의 좋은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목표를 설정해야 실패가 적습니다.
인간의 뇌는 ‘긍정’에 반응합니다.
긍정의 목표를 만들어두면, 스스로 끝까지 해내는 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올해는 좋아하는 운동 하나쯤은 꼭 만들거야!’라고, 정했다면 사실 이 목표는 뇌에 활기를 주고, 즐거움을 주는 목표가 됩니다.
그 목표를 이루려고, 자연스레 행동하고 그러다 보면 살 빼는 것은 저절로 따라오는 부가적 결과물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감량 자체에만 지나치게 몰두하게 되면, 결국 다이어트는 지루하고 힘든 과정에 불과하게 됩니다.
하지만, 살이 빠질 수밖에 없는 즐거운 행위를 찾는 것에 몰두하는 것은 놀이이자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목표로 할 때, 우리는 저절로 그 행위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새로운 게임을 익히기 위해 식음을 전폐하고, 몰입하는 아이와 같은 상태가 되는 것을 상상해보세요.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게임에 빠져드는 것은 자발적인 선택입니다.
공부도 일도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즐거워서 행할 때 결과물은 당연히 좋아집니다.
공부를 강요하고 일을 강요하게 되면, 스트레스이자 내 삶의 걸림돌이 되고 맙니다.
하지만, 그 행위가 내게 즐거움이 되고, 놀이가 된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지속해서 그 행위에 빠져듭니다.
다이어트도 그렇게 만들 수 있습니다.
외향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다이어트 행위를 SNS에 올려서 사람들과 공유해보세요!
그것도 크나큰 기쁨이자 재미가 될 수 있습니다.
타인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나만의 일기를 쓰고 기록해보세요.
그리고, 그 기록에서 내가 성장하는 것을 기쁨으로 느낄 수 있다면, 다이어트는 저절로 이뤄집니다.
몸을 움직이고 좋은 음식을 선별해서 먹는 것에 기쁨을 느껴보세요.
재미있는 운동은 그 자체가 오락거리이고 놀이입니다.
좋은 먹거리를 위해 음식의 영양소와 효능을 연구하고,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함께 요리해서 먹다 보면, 다이어트보다는 사교 행위에 기쁨을 느낄 것입니다.
그것은 결국 살을 빼주는 결과를 덤으로 가져다줄 거고요.
우리는 지나치게 노력하고 집착하는 것을 미덕이라고 착각을 합니다.모든 것을 통틀어 가장 큰 효과를 주는 것은 바로 나의 ‘기쁨’입니다.
올해 다이어트 목표는 ‘내가 즐거워하는 것을 찾는 것’으로 바꿔보세요.
그러면, 올 연말에는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겁니다.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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