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을 먹는 사람이 야식을 먹지 않는 사람보다 체지방율이 1.3배나 높다고 해요.
밤에 야식으로 먹는 것들이 지방 함량 높은 고칼로리가 많기 때문에, 체지방이 늘 수 밖에 없을 거예요.
하지만, 그렇다고 야식을 먹던 사람이 바로 끊기란 무리니, 야식을 좀 덜 살찌게, 덜 부담되게 먹는 음식을 찾는 게 좋겠는데요.
과연, 어떤 음식이 야식으로 먹어도 부담이 없을까요?
1. 삶은달걀
삶은 달걀 1개의 칼로리는 68Kcal로, 칼로리 부담은 없는 데다, 여러 영양소가 풍부한 편이라 야식으로 먹으면 포만감을 얻을 수 있어요.
특히나 달걀 흰자에는 몸의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아미노산 BCAA가 풍부하며, 달걀의 단백질은근육강화에도 도움이 돼요.
노른자는 멜라토닌 생성을 도와 숙면을 취하게 해준답니다.
그리고, 달걀에는 칼슘을 몸에 흡수 시키고, 효율적으로 쓰도록 돕는 비타민D도 풍부해요.
다만, 삶은달걀 대신 달걀 프라이는 야식으로 좋지 않아요. 기름을 둘러야 해서, 칼로리가 120kcal나 되고, 삶은 달걀만큼 포만감도 크지 않기 때문이에요.
2. 두부
두부는 칼로리 대비 영양성분이 높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지방과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대신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체중조절 할 때 먹기 딱이죠.
100g당 88kcal정도 되는데, 단백질 함량은 13%정도라서 야식으로 즐기셔도 부담이 없답니다. 또한, 소화흡수율이 높아 소화도 잘되어서, 밤에 먹고 자기에도 부담이 적어요.
두부를 기름을 둘러 굽는 것 보다는 끊는 물에 데쳐 먹는 게 칼로리 함량도 낮고, 건강에도 훨씬 좋은 조리법이랍니다.
3. 유제품
우유나 요거트 등의 유제품도 야식으로 먹기 나쁘지 않아요.
다만 우유는 지방 함량이 꽤 되기 때문에, 되도록 저지방 우유를 추천하며, 요거트는 그릭 요거트를 추천해요.
특히,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2배 나 높아, 포만감이 크며, 칼슘도 풍부해요.다만, 야식으로 먹는다면,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겠죠.
요거트는 우유의 유당불내증이 있는 분들이 드시기에도 좋답니다.
4. 호두
호두나 땅콩 같은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식욕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밤에 야식 당길 때 먹으면, 다른 음식이 당기는 것도 막고, 과식도 예방할 수 있어요.
호두의 적정 섭취량은 한 줌 정도면 적당해요. 조금 단 맛이 당긴다면, 포도로 당분을 채워주셔도좋아요.
호두와 포도를 함께 섭취하면, 섬유질과 단백질, 건강한 지방까지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몸에 에너지 공급이 제대로 돼요.
이처럼, 야식은 허기를 달래주지만, 살을 찌우기 때문에 소량만 먹어야 된다는 거 기억해주셔야 해요!
그리고, 자기 직전에는 소화도 방해하고, 수면도 방해하기 때문에 되도록 드시지 않는 게 좋아요.
또한, 야식으로 단백질 음식을 먹게 되면 몸에서 음식을 분해하는데, 지방이나 탄수화물 음식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어서, 에너지 소비량이 높아져,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