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관리할 때, 닭다리살 먹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뭐, 물론 닭 가슴살보다는 닭다리살이 지방이 많아서 부담스러울 수는 있지요.

사실, 닭가슴살과 닭다리살의 지방 함량을 비교해봐도, 닭가슴살이 4%로 훨씬 적긴 하니까요.

하지만, 닭다리도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 함량이 28%로 적은 편이라는 걸 말씀 드리고 싶어요.소등심의 경우는 지방이 62%, 돼지삼겹살은 71%나 되니까요.

그래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식단 하실 때, 닭 가슴살 대신 닭 다리살을 드셔도 된다는 거예요.

그리고, 닭다리 같이 닭에 든 지방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의 다른 육류와 비교했을 때도, 포화지방산보다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은 점도, 좋은 점으로 꼽고 싶어요.

불포화지방산은 체지방 감량에 좋은 테스토스테론 생성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다만, 비만으로 체중조절이 급격하게 필요하거나 바프 준비중이라 타이트하게 식단관리를 해야하는 분이라면, 닭가슴살이 좋긴 하겠죠.

지방도 거의 없고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니까요. 그리고, 퍽퍽살은 좋아하는 분들도요.

하지만, 보통의 다이어트를 하는 분이라면, 퍽퍽한 닭가슴살만 너무 고집하지 마시고, 닭다리도 함께 드셔도 된다는 겁니다.

사실, 맛으로는 닭다리살을 따라갈 자가 없잖아요.

특히 다리쪽은 근육 사이에 약간의 지방이 껴있기 때문에, 더 쫄깃한 맛도 내고, 감칠맛이 있어서, 특히 오래 식단하실 분들에게는 조금 더 맛있게 식단관리 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만, 닭다리살의 지방이 든 껍질 부위는 조절해서 먹어야 하지만요.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이 골고루 들어있고, 닭고기 부위 중에 철분도 가장 많이 든 곳이랍니다. 또, 몸의 신진대사도 원활하게 도와준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닭다리살은 껍질을 발라내고 먹거나 끓는 물에 한번 데쳐 드시면, 칼로리 섭취를 더 줄여 드실 수 있다는 것도 참고해주세요.

닭다리살이든 닭가슴살이든 자신의 식단관리 목적에 맞게 선택해드시면, 가장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부위마다 영양도 다르고, 조리방법에 따라 영양성분도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 부분도 참고해서 식이조절 끝까지 화이팅 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