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모이는 대명절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명절 때 전이나 갈비찜 등의 기름진 음식을 계속 먹고 과식 하다 보면, 속도 더부룩하고 장이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명절 선물로 받은 '사과'를 천연 소화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거 아시나요? 지금부터 천연소화제 '사과'가 가진 다양한 건강 효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사과 고르는 방법, 맛있게 사과먹는 방법까지 덤으로!
나쁜균 잡아 변비 예방
고기나 전 등의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되면 속이 더부룩해지며 장이 산성화 되어 나쁜균이 증식하기 쉽습니다. 사과에는 식이섬유중 하나인 펙틴이 풍부한데 이 펙틴이 장을 약산성으로 전환시키면서 나쁜 균은 사멸시키고 좋은 균 활동을 촉진시킵니다. 또한 장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을 유도하며 변비를 예방해줍니다.그러면 장에 더부룩한 증상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근육 강화
사과 껍질에는 근육을 생성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성분인 우르솔릭산이 있기 때문에, 사과를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로 먹는 것이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사과의 칼로리는 100g당 57kcal 정도로 다른 과일에 비해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할 때 섭취하기 좋은 복합 탄수화물입니다.
자가 면역 질환 예방
체내의 면역세포 T세포는 활동성이 많이 증가하게 되면 분비된 면역물질이 과다하게 세포를 증식시키기 때문에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 폴리페놀 성분이 이 활동을 낮춰줘 비염이나 아토피와 같은 자가 면역 질환에 대한 힘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Tip1) 사과 보관하는 방법
사과는 과일을 숙성시키는 식물 호르몬인 에틸렌이 많이 나옵니다. 다른 과일과 같이 보관을 하게 되면 주위의 과일 숙성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쉽게 노화되어 금방 상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다른 과일과 떨어뜨려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Tip2) 좋은 사과 고르는 방법
과실 꼭지가 가늘고 잘 부러진다면 수확한지 오래된 과일입니다. 과실 꼭지가 푸른색이 돌고 물기가 있는 것이 신선한 사과라는 증거입니다. 수확한지 오래된 사과의 경우는 표면에 끈끈한 느낌의 왁스질이 나오게 되는데, 이는 사과가 노화되고 있는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신선도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사과의 색은 꼭지 반대부위인 체와라는 부위 색이 중요한데, 이 부분이 녹색이 사라진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Tip3) 사과 맛있게 섭취하는 방법
과일은 미지근한 온도보다 차가운 온도에서 달게 느껴집니다. 사과의 경우는 5~7℃가 가장 먹기 좋은 온도입니다. 시원한 과일을 먹는 것이 더 달다고 느끼는 이유는 바로 당의 형태 때문입니다.
당에는 알파형, 베타형이 있는데, 알파형보다 베타형이 단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감미도가 3배가 높습니다. 온도가 내려갈수록 베타형이 증가해 더 달게 느껴지는 것이죠.
그러나 온도가 지나치게 낮아지면 혀의 감각이 둔해져 단 맛을 덜 느끼게 되므로 냉장고 온도로 적당히 차게 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럼제공: 그린스토어 영양사 정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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