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다이어트라고 들어보셨나요?
전 들어보기만 했지 실제로 실행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생리다이어트의 소개에 들어가자면
생리주기를 이용해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인데요
이 다이어트를 설명하기에 앞서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여성호르몬을 알려드릴게요
프로게스테론은 여성호르몬으로 생리할때
뿜뿜하는 대표적인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함께
생리전에 몸에서 다랑 분비다 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네이버 백과사전에 의하면
자궁을 임신했을때 수정해서 안착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줌과 동시에 수분축적, 스트레스유발, 식욕을 증가 시킨다고 하는데요
수분축적이 되면 몸에 붓기가 가라앉질 않고 식욕증가 및 스트레스는 살찌는 길로 가는 지름길이란 걸 아실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생리란게 이러한 아기가 자라야 할 내막, 즉 아기가 안착해야할 벽이 필요없어져 허물어져서 몸 밖으로 나오는 거잖아요
이 시기에 프로게스테론이 줄어들죠
그렇게해서 생리가 시작되면 붓기도 하고
먹어서 살도 찌지만 생리 시작 후 분비가 점차 줄어든
프로게스테론은 생리주기가 끝나면서 영향을 받지 않게 되는데
이 시기, 생리가 끝난 후 일주일이 가장
살 빼기 좋은 황금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 때가 바로 저한테는
이번 주 목요일, 3일 전인데
생리 끝난 바로 다음 날이었어요
그날 제가 헬스장을 다시 찾아가 체중을 재니
86.4~.5 나왔어요
그다음날 아침, 금요일부터
야채를 곁들인 닭가슴살 한 조각 다 먹고
우유 혹은 두유 마시거나 닭가슴살을 무조건 아침에
하나씩 먹고 야채나 버섯 데친거 무조건 볶은 거 없이
물로만 조리하거나 데운거 먹었고
점심에는 방학인데도 준비하는 게 있어서
카페가서 공부하면서 당추가 안 된 아메리카노나
묽은 라떼 마시면서 바나나 한두 개 먹고
저녁에는 6시 이후로 금식을 지키고
6시 직전에 바나나를 먹거나 방울토마토 한줌
혹은 바빠서 못 챙겨먹었어요
스스로에게 한 금식 약속을 지켜야
저같은 비만인 특유의 자괴감도 안 들고
성에도 찰 것 같아서
지켰어요
하지만 오늘 새벽
어젯밤 6시 이후로 칼같이 안 먹고 있다가
새벽 네시까지 잠이 안 와서
치즈 한 조각을 먹고 잤어요
신기하게도 잠이 왔던 이유는
치즈가 우유와 같은 유제품인데
트립토판이 많은 우유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이 트립토판이 수면에 아주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요
바나나에도 트립토판이 아주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
밤에 바나나를 먹지 않은 이유는
아주 공복에 당이 많은 걸 먹게 되면
급성 당뇨가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 먹고 고민 끝에 먹은 치즈가
바로 수면을 유도해줬어요
그러고서 아침 9시에 일어난 오늘
체중이 3일 전과 비교해
86.5에서 현재 몸무게 83.5
핸드폰 무게 빼고는 83.3으로
줄었어요
진짜 이건 시기를 잘 이용한
저의 의지와 노력이 빛내준 결과였어요
남은 황금기 3일 동안을
더 빡세게 운동하면서 식단 조절을 하자는
굳은 다짐을 했어요
이 페이스대로 3달 목표하고
60키로대로 내려갈 거라 예상해요
참고로 운동은 매일 적어도 1시간30분씩
식이 조절하면서 금식 지켜가면서 주말 없이
식단은 계산해보시면 아시겠지만
1000~1200칼로리 섭취했고
치팅데이(상주는 날) 없이 진행했어요
오늘이 일요일인데
지금 런닝 5로 맞춰놓고 쓴 글이에요
추가로 덧붙이자면
커피를 싫어하시는 분이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하고
당이 들어가지 않은 커피는
이뇨작용을 가져오고
운동할 때지방이 빨리 분해되도록 하는
시너지 효과를 부른다고 해요
원두를 뺀 아메리카노는 그냥 물일 뿐이니
수분 섭취도 되고
지방도 빨리 태우는
일석이조의 이점을 누릴 수 있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같이 힘내서 비만을 극복합시다
강조할게요
의지와 노력을 가지고
안 되는 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