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언제 하면 좋아요?”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운동전문가들은 같은 대답을 한다.
“내가 계속할 수 있는 시간에 하세요”라고!
언제 운동을 하느냐보다 지속할 수 있는 습관으로 만들 수 있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지속 가능한 운동 타이밍은 나에게 물어봐야 한다.
“나에게 맞는 운동 타이밍”
아침형 인간은 오전을 운동시간으로 세팅하고, 귀차니즘이 많다면 틈새 운동을 공략하면 된다.
가장 이상적인 건 저녁 운동습관이다.
아무래도, 우리 몸은 낮에 에너지를 더 많이 소비하려 하고, 저녁이 되면 에너지를 저장하려 하기 때문에 같은 칼로리를 먹어도 저녁에 더 많이 저장된다.
따라서, 저녁 섭취 칼로리를 줄이고, 에너지 소비를 늘리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게다가, 저녁을 운동시간으로 세팅하면 많은 유혹으로부터 저절로 벗어날 수 있다는 것도 다이어트에 유리한 포인트다.
“아침 운동 습관”
저녁 운동이 불가피하다면, 오전 운동으로 세팅하는 게 좋다.
공복에 유산소는 가장 빠르게 체지방을 태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니, 빠른 감량을 원한다면, 아침 조깅부터 시작해보자.
아침 운동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찍 잠들고, 일어나자마자 나갈 수 있게 알람을 설정해두는 것도 효과가 있다.
잠자기 전 머리맡에 운동복을 챙겨두고, 일어나자마자 입고 나가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틈새운동 시스템”
아침, 저녁 모두 못할 것 같다면 과감히 틈새운동을 공략해도 좋다. 단, 운동목표는 명확해야 한다.
목표가 분명해야 성공과 실패를 측정할 수 있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습관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후, 기록도 필수다. 기록을 해야 소소하게 쌓이는 운동량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계속할 수 있는 힘도 생긴다.
점심 식후 최소 10분 걷기 스쿼트 100개, 계단걷기 40층 등 명확한 하루 목표를 설정하자.
“저녁 운동 시스템”
저녁 운동을 위해서는 퇴근후 곧장 운동을 하러 가는 습관을 만들자.
“하루의 끝은 운동이 끝이 나야 끝이 나는 것이다”라고 세팅하자.
‘하기 싫어도, 일단 가자! 출근도장만 찍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하자.오늘 가기 싫은 마음이 내일이라고 달라지진 않을 테니까.
미루면 결국 그 또한 습관이 된다. 운동을 시작하면 뭐든 좋아진다.
“매일 00분을 해야지!라는 당위적인 약속은 오히려 운동을 멀어지게 만들 수 있다.
그저,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나를 데려가기만 해도 절반은 성공이다.
※ 칼럼제공: 다이어트 심리전문가 김민지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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