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최적기, 봄! 계획과 시작의 계절 봄. 따뜻한 봄을 맞아, 다가올 여름을 위해 다이어트를 계획하게 된다.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계절에는 추운 날씨에 대비해 우리 몸의 피하지방층은 두꺼워진다.
하지만 봄이 되면서 낮 길이가 길어져 한의학적으로 양기가 충만해지면서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살이 잘 빠지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추위로 인해 비축해두었던 체내 지방을 걷어 낼 적절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봄에 나는 계절음식은 영양소 외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대사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해줘 더욱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게 된다.
다양한 봄나물 중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제철 봄나물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섭취방법을 알아보자.
1. 냉이
냉이는 100g당 31kcal 로 아주 낮은 열량을 갖고 있다.
또한 냉이는 채소 중에서 가장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대사활동을 촉진하여 불필요한 노폐물 배출을 통한 해독작용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냉이는 미량의 독성이 있으므로 생으로 섭취하지 말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냉이의 향이 빠지기 전에 찬물에 헹궈 무쳐먹는 것이 좋다.
2. 취나물
취나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고 칼륨이 풍부한 알칼리성이며 비타민A 및 칼륨이 체내의 염분 배출에 도움이 되어 각종 혈관계 질환 예방도 좋다.
하지만 취나물에는 수산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칼슘과 결합시 결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신장질환 환자는 필히 데쳐서 먹는 것을 권장한다.
3. 씀바귀
씀바귀에는 비타민E가 풍부하여 비만일 때 증가하는 산화적 스트레스 및 염증반응에 대하여 항산화 항염증 효과가 있다. 또한 우리 몸 속의 유해한 박테리아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씀바귀는 쓴맛이 강해 끓는 물에 데쳐 무침이나 부침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4. 달래
달래는 비타민C와 무기질이 풍부하여 봄철 춘곤증 예방에 도움을 주며 달래는 주로 생으로 섭취하기 때문에 더욱 비타민 손실 없이 섭취가 가능하다.
또한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동맥경화예방에 도움을 준다.
음식섭취뿐만 아니라 따뜻한 봄에는 통해 춘곤증도 예방하고 대사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몸매 뿐만 아니라 건강한 몸을 위해 야외활동을 시작해보자.
가벼운 산책으로 시작하여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조금씩 강도를 높이는 신체활동으로 겨울철 쌓인 지방을 걷어내면, 가벼운 여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칼럼제공: 이혜지 푸드소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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