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한동안 장마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렸다가 다시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맘때쯤이면 시원한 물놀이가 그리워져서, 바닷가에서 파도를 즐기는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는 곳에 서있다 보면, 때로는 그 파도가 나를 덮치기도 하고, 물을 먹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을 물을 먹게 되는 순간 공포심에 휩싸여, 파도를 공포의 대상으로 인식해버립니다.
그런데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그 파도를 적극적으로 즐기면서 서핑을 합니다. 파도를 가르면서 멋지게 파도를 타는 서퍼들을 보면 약간의 존경심이 들기도 합니다.
왜 누구는 파도를 두려워하고, 누구는 그 파도를 멋지게 즐기고 하는 이런 차이가 생겨나는 것일까요?
인스타그램을 보면 누구는 매일 운동하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에 올려서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누구는 자신의 몸을 보면서 한탄하고 지냅니다.
운동하는 사진을 올리는 사람들이라고 처음부터 몸매가 좋았을까요? 오히려 홈 트레이닝으로 유명한 몇몇 유명 인사들을 보면, 과거에는 비만으로 고생했던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혹독한 다이어트로 지금의 몸을 만들었을지 몰라도 대부분의 유명 인사들은 자신의 몸의 변화를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지금 자신의 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탄만 하고 한숨만 쉬고 있으면, 운동이든 식이요법이든 두려움의 대상만 될 뿐입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하고 있는 이 순간을 즐기기 시작하면, 다이어트는 그때부터 도전이자 놀이이자 오락이 됩니다. 그게 가능하냐구요? 네. 여러분이 마음을 먹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으면, 그건 아주 쉬운 일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는 다이어트가 격렬하고 고통을 주는 것이라는 인식만 스스로 바꾸면 되는 일이니까요.
파도를 탈 때는 파도를 정면으로 마주해야 합니다. 두렵긴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실제로는 가장 안전합니다. 파도를 즐기겠다는 적극적인 마음만 먹는다면, 몇 번이고 물을 먹어도 우리는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우리는 두려움과 마주합니다. 자꾸 넘어지거나 다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넘어지고 다쳐도 우리를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것은 자전거를 즐기겠다는 목표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긍정적이라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다이어트를 자신의 건강과 즐거움에 목표를 둔다면, 때때로 좌절을 경험하고 때때로 답답함이 있더라도 이내 떨쳐낼 수 있습니다.
시냇물이 바위나 좁은 길에서도 유유히 흘러가듯 당신 삶의 여정에 있어 다이어트는 그냥 하나의 난관일 뿐 결국 바다로 흘러가게 됩니다.
여러분이 작은 난관을 기꺼이 즐기겠다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이 그 난관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줄 것입니다.
지금 매여있는 외모에 대한 편견과 자신에 대한 불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는 과정입니다. 언젠가는 바다로 흘러 갈 것으로 생각하고, 지금의 과정을 조금 더 즐기겠다고 마음 먹어 보세요.
우리의 마음가짐과 사고방식은 결국 우리가 원하는 몸을 만들어줍니다. 스스로에게 믿음과 확신을 줄 수 있게 매 순간을 선택해보세요.
‘난 안돼, 난 부족해’ 가 아닌 ‘난 지금은 이렇지만 결국 바뀔 거야. 그러니까 현재 이 순간을 즐기겠어.’ 하는 내면의 소리를 스스로에게 매일 들려주세요. 언젠가는 그 소리가 저절로 우러나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결국 프로그래밍이 된 대로 살아가니까요. 그 프로그램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다이어트도 결국 자신이 만들어나가는 삶의 일부일 뿐입니다.
이번 한 주도 편안하고 활기찬 다이어트 하시길 바랍니다.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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