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장마가 끝나고 한여름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매일 밤 열대야 속에서 잠 못 드는 밤을 보내고 나면 다음날에도 피로가 무척 쌓입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늘 찬 것만을 찾게 되고 운동은 꿈도 못 꾸는 하루가 됩니다. 그럴수록 운동을 못했다는 죄책감에 폭식을 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지칠수록 피곤할수록 몸을 움직여주는 게 사실 피로회복이나 체력향상에 더 좋다는 것을 머리로는 잘 알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요즘 같이 지치고 더운 여름철에는 어떻게 해야 좀 더 쉽게 운동습관을 들일 수 있을까요? 무더운 여름철, 즐기면서 운동하는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운동이 아닌 놀이라고 생각하자
기본적으로 우리는 운동을 삶의 어떤 특별한 행위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어릴 적 우리를 떠올려 보면 특별한 운동없이 단지 몸으로 놀았을 뿐입니다.
어느 새인가 이 놀이가 살을 빼면서 해야만 하는 숙제처럼 인식되어 버렸습니다. 숙제는 늘 하기 싫고 미뤄두고 싶은 과제죠. 하지만 몸을 가지고 노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놀이 행위입니다.
특히 레저 활동은 삶의 큰 활력소입니다. 한여름에 즐길 수 있는 수많은 놀이들을 찾아보세요. 수영과 워터 파크, 레프팅이나 수상스키 혹은 집 근처 물놀이 장에서 물총 싸움이라도 해보세요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가 아무 걱정 없이 그냥 몸을 맡겨보세요. 그게 진정한 놀이의 정수이니까요.
여러분의 행위가 어떤 강요나 의무가 아닌 즐거움이 될 때 다이어트는 저절로 이루어진답니다.
2.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이열치열의 운동을 찾아라
이열치열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땀이 날수록 더 땀을 흘려보는 것입니다.
등산이나 테니스 혹은 배드민턴 등 땀이 흠뻑 나는 운동을 한 뒤에 하는 샤워는 상쾌감을 극대화시켜줍니다. 하지만 그런 경험이 없다면, 줄곧 실내에서만 있으려고 합니다.
더위에 맞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다 보면, 오히려 더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어차피 한 두 달만 지나면 금새 사라질 계절입니다. 적극적으로 땀을 흘릴 수 있는 행위를 찾아보세요.
산에 가면 정상에 오르는 기쁨과 하산 후 즐기는 맥주 한잔은 여름이라는 계절을 사랑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3. 타인과 함께 할수록 지속성이 좋아진다
여름에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혼자 하게 되면, 금새 지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 운동을 하다가 그만두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답답한 헬스장을 벗어나 시원한 야외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운동을 해보세요. 혼자 하는 운동에 익숙해졌다면 이번 여름 동안 만이라도 함께 즐기면서 하는 레저활동에 몰두해보세요.
동호회나 친구들끼리 모임을 만들어서 함께 레저도 하고 친목도 다져보는 것입니다.
다이어트가 생활화 되려면, 다이어트를 잊을 수 있어야 합니다.
레저를 하면서 다이어트를 한다기보다 삶을 즐기는 태도를 만들어보세요. 여름이 끝날 때쯤 바지가 자연스레 헐렁해져 있을 것입니다.
이번 여름 좀 더 적극적인 레저활동으로 더위도 즐기고, 다이어트도 즐기는 다신 회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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