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네요. 드디어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나 봅니다.
겨울이 시작되면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의 걱정거리 중 하나가 운동을 제대로 못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실내 헬스장이나 요가 센터 같은 곳은 추위와 상관이 없지만, 야외운동을 즐기는 분들은 추운 겨울이 반갑지만은 않은데요. 물론 산책을 즐기는 저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이럴 땐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분들은 집에서 홈 트레이닝으로 대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홈 트레이닝이 말이 쉽지 습관이 되지 않으면, 지속하기 힘드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도 한때 유명한 트레이너들의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 해보기도 했지만, 작심삼일이 되고 말았기에 집에서 하는 운동은 아예 엄두도 나지 않았거든요.
저처럼 이런 분들을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소소한 다이어트법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첫 번째, 숨쉬기 운동입니다. 장난이 아니라 진짜 숨쉬기 운동입니다.양반다리를 하고, 가만히 앉거나 누워서도 가능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숨을 길게 내쉬고 들이마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전호흡으로 확장되기도 하고, 때로는 명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몸에 좋은 공기를 들이마시면서, 마음속으로 ‘좋다’라는 말을 되뇌이고, 다시 내뱉으면서 ‘내 몸에 감사하다’라고 생각해보세요.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행위를 아주 진지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숨쉬기 운동은 신진대사와 스트레스에 좋은 운동입니다.
우리는 무심결에 짧은 호흡들을 내뱉고 삽니다. 깊은 숨을 쉬다 보면, 맥박이 느려지면서 기분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숨을 쉬면서, ‘좋은 것들을 들이마신다’는 기분으로, ‘내 몸에 감사한다’라는 생각을 내보내다 보면 어느새 기분이 편안해질 것입니다.
두 번째는 바로 ‘청소’입니다.
우리가 하는 집안일 중에 청소는 칼로리 소모가 별로 없어 운동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한 연구에서는 대학 청소부들을 대상으로 ‘청소가 운동이 된다’라고 정보를 전달해준 후에, 청소를 하고 난 후의 칼로리 측정을 해보았더니, 아무 말도 해주지 않고 청소를 한 팀과 열량소모에 있어 차이를 보였다고 합니다.
내가 의식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신체가 다르게 반응한다는 연구인데요.
무엇이든 내가 믿는 대로 내 몸과 마음은 반응을 한다는 것은 이미 심리학적, 의학적, 교육학적으로 많은 연구가들이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자기암시와 무의식의 작용들이라, 청소하면서, 내가 운동을 하고 있다고 의식을 하면 운동이 됩니다.
청소를 마치고 나면, 묵은 찌꺼기가 떼어나간 듯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효과까지 생겨나니 헬스클럽에 가지 않아도 만족스럽겠지요.
자, 오늘부터는 춥다고 웅크리지 마시고, 집 안 구석구석 쓸고 닦으면서, 차분하게 정돈해보세요.하고 나서, 몸에 좋은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가만히 앉아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어보세요!
몸과 마음 안이 따뜻한 기운으로 가득 차오를 것입니다.
겨울은 바쁘게 움직였던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 앉혀 주는 계절입니다.
이 겨울을 잘 보내면서 다이어트 하시면, 내년 봄에는 원하는 몸에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한 주도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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