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앤네이처한의원 천호점 대표원장 김규현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부기’인데요, 일상적으로는 ‘붓기’나 ‘부종’이라는 말도 많이 쓰죠.
‘붓기’는 엄밀히 말하면 문법상 맞지 않는 표현이고 부종은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인한 경우에 많이 사용합니다.
부종이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조금 더 가볍게 말하고자 ‘부기(浮氣)’라는 용어를 사용하겠습니다.
▶부었다는 것이 뭘까요?
아마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어도 표현하려 하니 쉽지 않을 거예요.
부기를 만드는 것은 결국 수분입니다.
제때 처리되지 못한 물기가 세포 사이에 껴 있으면, 그것을 우리는 부었다고 합니다.
면을 오래 담가 뒀을 때 퉁퉁 불어나는 것과 비슷합니다.
부종 = 부기 = 부은 상태란 우리 몸에 수분이 너무 많이 있는 상태를 이야기한다.
▶ 우리는 왜 부을까?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모든 일에 있는 원인을 우리가 모두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를 ‘특발성’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소개해 드리는 원인은 장기의 질환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들을 제외하고 일상적으로 부기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입니다.
1.짠 음식.
사람은, 아니 모든 생명체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항상성’이란 생명체 내부의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을 말합니다.
우리 몸속의 체액에서는 ‘삼투압’이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농도가 잘 유지되어야 하는데요, 물은 그냥 고이지 않습니다.
나트륨 등 전해질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물도 그곳에 모이게 마련입니다.
짠 음식을 피해주시고, 직접적인 소금 섭취가 아니더라도 간이 너무 강한 음식은 부기를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역으로 포타슘(칼륨)과 수분이 풍부한 야채는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포타슘이 풍부한 야채로는 아보카도나 바나나, 시금치, 키위 등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 우리가 붓는 이유로는 혈액순환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것들도 있는데요, 이는 다음 칼럼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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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미앤네이처한의원 천호점 대표원장 김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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