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금방 배고픔 느껴본 적 있으시죠?
이건 진짜 배고파서가 아니라, 뇌의 식욕억제호르몬에 균형이 깨져 허위 ‘배고픔’을 느끼는 것일 확률이 높아요.
이것을 ‘가짜식욕’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가짜 식욕은 자신에 대한 불안감이나 스트레스, 감정적 허기, 피로도 등 다양한 이유로 나타나게 돼요.
때문에, 가짜식욕에 속아 무턱대고 음식을 드셨다가는 체중증가만 불러일으킬 수 있어요.
그렇다면, 체중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가짜식욕과 진짜식욕부터 구분할 줄 알아야겠죠!
[ 이미지 출처: 다이어트신 ]
가짜식욕의 경우 식사를 하고 3시간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배고픔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감정기복 등으로 갑작스럽게 배고픔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떡볶이나 돈까스 등 특정 음식이 머릿속에 떠오르며, 먹고 싶어지죠.
또한, 먹고 나서 배가 부른 데도 계속해서 음식을 먹고 싶다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런데, 이렇게 아쉬움이 지속되면 스트레스를 느끼는 원인으로 작용해서, 음식을 자꾸만 먹게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 또, 주의하세요!
이에 반해, 진짜 식욕의 경우는 계속 먹지 않아 느끼는 진짜 배고픔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배고픔을 느끼게 돼요.
그리고, 어떤 음식을 먹는 지보다는 배를 채우는 자체가 중요하고,먹고 나면 포만감이나 음식에 대한 행복감을 느끼는 게 일반적이에요.
또한, 진짜 식욕은 오전 8시, 오후 1시, 오후 6시 등 5시간 간격에 따라 일정하게 배고픔을 느낀다면,가짜식욕은 오전 11시, 오후 3시 45분, 오후 10시 21분 등 애매모호한 불특정 시간에 식사를 하고 싶다고 해요.
그렇다면, 가짜 배고픔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먼저, 물 1컵부터 드세요.물을 마시고 난 뒤 20분 뒤에도 공복감을 느낀다면, 그건 진짜 배고픔 이랍니다.
-물을 충분히 드세요!
몸 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식욕이 생기기 쉬워요.그래서, 갈증으로 인한 배고픔을 가짜 식욕으로 착각할 수 있어요.
따라서, 충분한 물을 마셔서 허기를 쫓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단, 물을 마시는 타이밍은 식사직후보다는 식사전이나 1시간 뒤쯤이 더 좋답니다. 식사 후 물을 바로 마시면, 소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해요.
-행복한 한끼를 드세요!
신체적인 허기를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짜 식욕은 특히나 마음의 허기를 채우는 게 먼저예요.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과 만족스럽게 먹다 보면, 스트레스나 나쁜 감정으로 인한 마음의 허기는 날려보낼 수 있어요.
-좋은 지방과 단백질을 섭취해요!
식단에서 탄수화물보다 포만감이 오래가는 단백질과 좋은지방의 섭취량을 늘리면, 허기를 채우고 식욕에 대한 욕구를 줄일 수 있어요.
단백질은 좋은 고기와 달걀로, 지방은 견과류로 섭취해보세요.
-휴식시간 가지며 자신의 감정을 돌보세요!
그 동안 휴식시간도 없이 직장에서 일하느라 집에서 육아하느라 스트레스 받아 지친 마음을 안아주세요.
가끔은 달달한 음식으로 마음을 위로하거나 기분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취미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운동을 하세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우리 몸에서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과하게 생성되어, 가짜 식욕을 느끼게 돼요.
코르티솔은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을 약하게 만들어요.그렇기 때문에, 코르티솔에 대항할 수 있는 호르몬이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엔도르핀이에요.
운동을 하면, 렙틴은 강화되고 코르티솔은 억제되어 자연스레 식욕을 억제할 수 있어요.
-액상과당이 든 음식은 피하세요!
액상과당이 많이 든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우리 몸에서 렙틴이나 그렐린이 분비가 일어나지 않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요.
따라서, 가짜식욕을 더 늘리기만 하고, 체중증가로 이어지게 돼요.
-가짜식욕이 나타나는 원인을 없애세요!
잠을 잘 못 자거나 급하게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아침을 걸러도 가짜식욕이 생기게 되니, 이런 습관들도 그만 멈추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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