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다이어트할 때 탄수화물과 지방은 거의 없고, 고단백 식품인 닭 가슴살을 가장 많이 먹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한 가지만 계속 먹다 보면, 금방 물리기도 하고, 몸에도 좋지 않아요.
그래서, 이왕이면 식단관리 할 때도 소고기, 연어, 꽁치, 오리고기 등 다양한 단백질 식품을 번갈아 가며 드시면 좋은데요.
사실, 고기는 보통 칼로리가 높고 기름기가 있는 편이라 꺼리는 분들이 꽤 많으세요.
그렇지만, 소고기는 고기 중에서도 영양도 가장 많고, 지방연소에 필요한 비타민 B2와 운동능력과 근력증가에 도움 주는 크레아틴이 들어있어, 식단관리 중에 먹기에도 괜찮다는 사실!
다만, 소고기도 부위에 따라 칼로리는 천차만별이라 잘 골라 드셔야 하지만요.
그래서, 오늘은 소고기 부위 중에서도 하얀 포화지방 적고, 단백질 함량 높은 3가지 부위를 엄선해봤으니, 소고기 좋아하는 다이어터분들 집중해주세요!
1. 소 뒷다리 중 지방 가장 적고 담백한 ‘우둔살’
소 한 마리당 15.8kg 정도 생산되는 엉덩이 바깥쪽에 홍두깨처럼 긴 원통 모양으로 된 부위를 말해요.
볼기살이라고도 불리우죠!
지방이 5%로 매우 적고, 살코기로 이루어져 소 뒷다리 중 가장 연하고 담백한 맛을 낸답니다.
단, 고기 덩어리가 커서 부위별로 조직감이 달라 부드러움에 차이는 있지만요!
그래서, 닭 가슴살을 대신해 체중관리 할 때 먹기에도 참 괜찮은 부위예요.
근력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2와 지방 분해에 꼭 필요한 엘 카르니틴도 들어있고요.
특히나, 운동량이 많은 부위라 근섬유가 씹히기 때문에, 쫄깃하고 씹히는 식감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극 권장해요.
그리고, 필수 아미노산 함량도 높고, 트랜스지방 함량도 차돌박이의 1/4 밖에 되지 않아, 체중관리와 건강 모두에 이로워요.
다만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라, 부담된다면 낮은 등급의 우둔살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우둔살은 2,3등급도 모두 질이 좋다고 해요!
2. 찜, 갈비 대신 ‘사태’ 쓰면 칼로리 40% DOWN!
사태는 지방이 적어 담백하지만, 조금 거칠고 질겨서 호불호가 있는 부위예요.
다리뼈를 감싸는 근육 부분이라, 근막과 힘줄이 많답니다. 그래서, 콜라겐도 많이 함유되어 있지요.
조금이라고 연하고 부드럽게 드시고 싶다면, 국이나 탕, 찜 같이 오래 가열해서 드셔야 해요.
장시간 익히면, 콜라겐이 젤라틴처럼 변해서 부드러워지거든요.
또한, 그래서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부위이기도 해요. 다만, 탕이나 국은 오래 끓이면 지방질이 빠져나오니, 양 조절을 잘 해야 해요.
더불어, 찜을 할 때 갈비 대신 사태를 사용하면, 단백질은 1.5배, 지방은 1/6 down, 칼로리는 4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소고기 부위 중에 가장 싼 부위라 가성비까지 쵝오죠!
3. 소고기 중 가장 양 적은 귀한 부위, 토시살!
소고기에서 약 550g밖에 얻지 못하는 가장 양이 적은 부위가 바로 토시살이에요.
다른 부위가 2개 나올 때, 1개 밖에 나오지 않는 특수부위예요.
그래서, 정육점 주인들도 팔기보다 숨겨놓고 먹는 부위라는 얘기도 있을 정도라고 해요. 안창살처럼 희소가치가 매우 높지요.
토시살은 갈비와 내장을 연결하는 안심살 옆에 붙어 있어, 부드럽고 기름기가 적으며, 색깔이 짙은 것이 특징이에요.
또한, 안심, 등심, 사태 등 여러 부위를 합쳐놓은 것 같은 다양한 맛이 나며, 쫄깃해 씹는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여자와 어린이에게 좋은 철과 아연이 모두 풍부하게 들어있어 영양까지 챙길 수 있어요. 토시살은 불고기나 구이용으로 많이 쓰인답니다.
<다이어트할 때 소고기 건강하게 먹는 4가지 팁!>
1. 지방이 적은 살코기 부위를 골라 먹는다. 그래야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마블링이 잘 된 부위는 지방이 많아 칼로리도 높고, 포화지방산도 많으니 피하도록!
2. 야채를 곁들여 먹는다. 그러면, 포만감이 커져 고기 먹는 양을 줄일 수 있고, 고기에 부족한 비타민도 채울 수 있다.
3. 되도록 밥과는 함께 먹지 않는다. 탄수화물인 밥과 먹게 되면, 더 많은 양을 먹게 되고, 지방으로도 빠르게 전환된다.
4. 샤브샤브나 찜 등의 조리법을 활용한다. 기름을 덜 쓰기 때문에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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