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참을 수 없이 불안한 순간이 있다. 불안은 이내 두려움이 되고, 결국 귀차니즘에 사로 잡히게 된다.
괜히 지치고, 피곤하고, 힘들고 걱정스럽고, 조바심 나고, 초조하고, 우울하고, 괴롭고, 결국엔 절망을 느끼고, 무기력해짐까지 올 수 있다.
수시로 찾아오는 찾을 수 없는 부정적인 감정들, 그래, 이런 감정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하지만, 이 감정을 바꾸는 것도 선택이다.
감정의 채널을 바꾸는 방법 1단계→부정적인 감정 수용하기
감정의 채널을 바꾸고 싶다면, 일단 마음 챙김 명상을 해보길 권하고 싶다.
간단히 눈을 감고 바른 자세로 앉아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눈을 감고 바른 자세로 앉아 내 안에 일어나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읽어보자.
‘불안함, 두려움, 외로움, 좌절감’. 그래, 그럴 수 있다. 나만 그런가?
아니, 우리 모두가 느끼는 감정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이 잘못되거나 나쁜 것이 아니다.
모든 감정은 옳다. 그리고, 그 감정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고 해결하려고 애쓰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수용하는 것이다.
감정을 수용하는 것만으로도 감정은 쉬이 잦아들게 될 것이다.
감정 채널을 바꾸는 방법 2단계→새로운 감정 선택하기
감정이 잦아들었다면, 부정적인 감정 대신 내가 원하는 새로운 감정을 선택해보자.
평온한, 홀가분한, 느긋한, 여유로운, 따뜻한, 다정한, 감사한, 감동적인, 만족스러운, 생기가 도는, 개운한, 신나는.
그리고 나서, 내가 선택한 감정을 일으킬만한 일들을 스스로 해보자.
감정 채널을 바꾸는 방법 3단계→감정을 바꿀만한 활동에 도전하기
좌절감을 성취감으로 바꾸고 싶다면, 아주 사소한 챌린지에 도전해보자.
좌절감에서 허우적거릴 때, 이런 작은 성취감은 희망의 씨앗이 된다.
나 역시, 불안하고 우울하고 무기력에서 벗어나고 싶을 땐, 스쿼트 챌린지나 만보 챌린지에 도전한다.
한참을 걷고 돌아오기만 해도 기분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스쿼트 챌린지도 효과적이다. 15개를 시작으로 하루에 100개 이상을 해내는 내가 되면, 성취감도 쉽게 느낄 수 있으니까.
그것 외에도, 스스로를 구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나를 신뢰하는 사람을 만나, 응원 받아도 좋고, 책을 통해 다시 기운을 차려도 좋다.
예쁜 옷을 입고 외출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새로운 장소로 나를 데려 가보는 것도 좋다.
기분을 바꾸기 위해, 무엇이든 해보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스스로 돕고자 하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지는 법이다.
※칼럼제공: 다이어트 심리전문가, 김민지 코치
https://brunch.co.kr/magazine/bemyselfd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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