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찐살, 다 키로 간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정말 맞는 말일까요?
이것은 안타깝게도 사실, 잘못된 속설이라고 해요!😬
아이가 커가는 데는 성장호르몬이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데요.지방도 키를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긴 한데요.
성장호르몬이 지방을 태워서 키 성장을 돕기 때문에, 성장을 위해서는 지방이 꼭 필요하긴 한거죠.
문제는 지방이 많아지게 되면서예요! 특히, 비만은 체중증가만이 아니라 체내에 많이 축적된 지방 조직 때문에 과체중이 돼요.
그리고, 성인의 경우는 지방세포의 크기만 증가하지만, 아이의 경우 지방세포 수와 크기가 같이 늘어난다고 해요.
지방세포수가 많은데다 부피까지 커지게 되면 살이 굉장히 많이 찔 가능성이 커지는 거죠. 이렇게 과도한 지방세포는 성장까지도 방해해요!
또한, 지나치게 지방세포가 많아지게 되면, 렙틴 분비가 늘어, 성조숙증까지 나타날 수 있어, 정말 조심해야 한답니다.
렙틴이라는 호르몬은 체지방이 증가하면 분비되며,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서, 신체변화까지 시킬 수 있어요.
성조숙증은 지방이 성호르몬을 자극해서, 2차성징이 빠르게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 데요. 이 성조숙증 때문에 성장판이 빨리 닫혀, 성장이 일찍 멈출 수도 있어요!
성장호르몬은 55세까지도 분비가 되지만, 성장은 성장판이 열려야만 가능하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키 성장을 위해서도 정말 중요한 거죠.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지방이 성장에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과도하게 많을 경우, 성장에도 이롭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지방세포의 수가 늘어나지 않도록 잘 살펴봐야 해요.
그렇다고, 아이에게 과도하게 열량조절을 시켰다가는, 아이의 성장이나 신체기능에 악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건강한 식단을 어렸을 때부터 즐길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게 가장 좋아요.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균형잡힌 식단을, 골고루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가장 중요해요.
또한, 운동도 함께 해주면 성장에 도움이 돼요. 가만히 있을 때보다 규칙적으로 운동할 때, 자극이 되어서 성장호르몬이 더 잘 분비되기 때문이에요!
운동은 키 뿐만 아니라 뼈와 근육에 있는 성장판까지 자극해, 근육세포가 자라게 돕기 때문에, 아이의 성장을 더욱 촉진시킨다는 거 잊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저녁 10시 이전에는 잠들게 하는 게 좋아요.잘 자야 잘 큰다는 말 있죠.
성장호르몬은 오후 10시부터 2시까지 가장 활발하게 분비되므로, 성장을 돕는 황금시간대를 놓치면 안되겠죠.
자, 결국 잘 자고 잘 먹고, 잘 노는 아이가 키가 클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