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키로빠졌을때 남친한테 물어봤어요
"오빠 나 살빠진거 티 나요?"
그랬더니 "음... 전체에서 5키로 빠진거라 잘 모르겠어요..
10키로쯤 빠지면 알것같은데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무게재고
처음 인바디때 101.8이었는데
오늘 아침 공복무게 92.4나왔길래 너무 기뻐서
"오빠 나 살빠진거 티나요?" 했더니
"10키로 빠졌어요? 음... 근데 잘 티가 안나서 모르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잘해내서 예뻐요!"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놀리려는건지 괜히 심통나서
"에라이 내가 50키로 되도 모를새*야ㅋㅋㅋㅋㅋㅋ
내가 내년여름 벗고 다녀서 오빠 눈 뒤집히는꼴 보려고라도
내가 빼고야만다" 이러고 설거지하는데
"그건 체급이 달라지니까 모를리가 없지요~~
설거지한다고 살안빠지니까 내가할게요"
하면서 쪼르르 와서 같이 설거지 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저러는건가 싶어요
열받아서 빨리빼라곸ㅋㅋㅋㅋㅋㅋ
황금기 맞아서 최저무게를 오늘 아침 봤어요
너무행복했고, 33일만에 9.4kg감량...
요요도 걱정되지만 2주넘게 95.1로 멈춰있던 무게라서
그때가 정체기였겠거니 하면서 위안삼고
어제 식단이 너무 부실해서
점심이니 왕처럼 먹어보자 하고
거하게 먹었는데.... 그 뒤로 배가 안꺼져서
계속 물만 먹었네요 ㅠㅠ
결국 자전거 파이팅 넘치게 타다가
쥐나서 90분 타고 한 30분 주무르다가
그러고 나니 이제 좀 배가 적당히 꺼진 느낌 ㅎㅎㅎ
남친은 출근했고, 내일 또 출근해야하니
조금만 더 타다가 이쯤하고 내려올까 했더니만
나도 모르게 또 3시간 탔네요.....
허벅지가 탄탄해진 느낌....
역대 최고 기록이에요 ㅎㅎㅎㅎ
끊어서 타긴했지만 85km 탔네요
다음주는 내내 늦은 퇴근이라 더 불태웠나봐요
얼른 씻고 다리 좀 풀어주다가 자야겠어요 ㅎㅎㅎ
다들 월요병 조심하시고, 화이팅합시당!!!
제가 처음에 101.8kg 너무 가진게 많아서
10kg 감량은 티가 안나나봐요 ㅎㅎㅎㅎ
더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