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한다 했을 때 잘 안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을 생각합니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말하는 것인데요, 물론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모두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하기 전에 더 중요한 원리가 있습니다.
바로, 자기 자신과 소통을 해야 합니다.
자신과 소통한다는 것은 나의 고통을 잘 알고 이해하고 있는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합니다.
얼마 전 한 모임에 나가서 알게 된 분들이 있습니다.
모두들 초면에 직업도 나이도 제각각 입니다.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들어가 보면, 성격도 각기 다릅니다.
즐겁게 인사를 하고 긍정적인 이모티콘을 보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인사를 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점차 반응 없는 사람은 대화에서 소외되기 마련입니다.
때론 그 사람이 너무 매너가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사귐에 있어 지나치게 묵묵부답이면 참으로 불쾌하기까지 합니다.
하물며 타인과의 소통도 이러할진데, 나 자신과는 얼마나 소통하고 계신가요?
내 몸의 작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나요?
몸이 자꾸 피로하고 축축 쳐지는데도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건 아닌가요?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게 최선이라는 최면에 빠져서 나를 괴롭히고 무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다이어트는 결국 내 몸과 마음과의 소통입니다.
소통이 잘되면 만사형통이지만 소통을 무시하고 있다면 결국 탈이 난다는 부분을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적게 먹고, 안 먹고, 뛰고 운동만 생각합니다.
내가 얼마나 피로한지 내가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고 있는지는 잘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 마음과 몸이 얼마나 지쳐있는지, 또 얼마나 욕구불만인지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한 번 생각해보세요.
불면증에 시달리고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이 무조건 안 먹고 운동한다고 살이 빠질까요?
설령, 살이 빠져도 그게 지속이 가능할까요?
소통을 떠올려볼 때 주변 지인들 중에 소통불가인 사람을 한번 떠올려보세요.
어떤 기분인가요? 마음이 답답하고 기분이 안 좋아집니다.
우리 몸과 마음도 마찬가지 인데요, 내가 내 몸을 향해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내 마음을 내가 알아줄 때 몸이 편안해지고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그럴 때 내 몸은 더 이상 나를 향해 반항하지 않고, 내가 알아주기에 더 순응해주고 더 좋아집니다.
말 안 듣는 사춘기 소녀를 상상해보세요.
주변인들이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기에 자꾸 어긋나고 반항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고 의지하게 됩니다.
타인이나 나 자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자신의 고통은 결국 내가 제일 잘 알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소통이란 것도 잘 안 해본 사람들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소통도 연습과 훈련이 필요한데요, 그럼 나 자신과 소통하는 간단한 연습을 해볼까요?
그건 바로 나 자신에게 질문해보는 것입니다.
<다이어트 소통을 위한 간단한 질문>
1.요즘 나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가? 받는다면 어느 부분인가?
2.내가 가장 즐거운 것은 어떤 일을 할 때인가? 그 일은 나를 위한 것인가? 남을 위한 것인가?
3.내가 가장 힘들고 괴로울 때는 언제인가?
4.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있는가? 있다면 누구인가? 그 사람들과 자주 시간을 보내는가?
5.일주일 중에 내가 나만을 위한 시간과 돈을 쓰고 있는가?
위의 질문 외에도 내 개인적 만족도나 스트레스에 관한 질문을 스스로 만들어서 한번 해보세요.
자신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많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답니다.
이런 시간들이 결국 여러분을 다이어트 성공으로 향하게 만들어드릴꺼예요.
그럼 이번 연휴에는 자신과의 질문을 한번 해보시면서 나 자신과 소통 해보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